"해외 도전과 경험? 사랑받는 아이로 성장하길..." 스타피쉬 유소녀들의 의미있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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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무대에 적극적으로 노크하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유소녀 클럽 스타피쉬가 또 하나의 경험치를 쌓았다.
스타피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제2회 오키나와 유소년 챔피언십 농구대회' 여초부에 출전 중이다.
스카이플러스스포츠에서 주관한 일본 농구캠프의 일환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 스타피쉬는 여초부에서는 유일한 한국 팀으로써 오키나와 유소녀 강호들과 경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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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피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제2회 오키나와 유소년 챔피언십 농구대회’ 여초부에 출전 중이다. 스카이플러스스포츠에서 주관한 일본 농구캠프의 일환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 스타피쉬는 여초부에서는 유일한 한국 팀으로써 오키나와 유소녀 강호들과 경기를 가졌다.
2일차(12일) 예선을 모두 마친 스타피쉬. 오키나와 강력한 여초부 우승후보 조호쿠 등 지역 4개의 강팀들과 예선을 펼쳐 3패를 기록했다. 개인 기량과 구력 등 다방면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승부의 목적을 두고 참가한 것이 아닌 만큼 스타피쉬 선수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예선 일정을 마친 이지환 원장은 “전부터 일본과 자주 교류했기 때문에 문화나 농구 스타일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단지 우리 아이들이 공교육에서 접하지 못하는 일본의 농구 예절 등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가르쳐주고 싶었다”라며 참가 계기를 밝혔다.
이지환 원장이 언급한대로 스타피쉬는 결과보다 과정과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상대보다 잘하고 스코어를 많이 내는 것이 아닌 크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과정 하나를 완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관광과 단체 생활을 통해 추억을 쌓았다. 활발한 해외 교류를 시도하고 있는 스타피쉬의 의도가 잘 드러나는 이번 캠프였다.
이어 “경기 외적으로는 아이들과 소통하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강한 상대들을 만나 작은 성공 하나에도 기뻐하며 노력하는 끈기를 봤고, 일본에 오기 전 두려움을 갖던 아이들이 조금씩 이겨내는 과정도 기특했다. 이외에도 관광 일정에서의 시간 약속, 단체 생활의 팀워크, 경험과 문화 체험 등 다방면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로나19 이전 미국과 중국 일본 등 다양한 해외 무대 도전에 이어 2020년 정식 스타피쉬 창단 후에도 활발히 국제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스타피쉬는 이번 일본 캠프를 통해 선수로서, 앳된 소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어딜 가도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어릴 때 농구라는 단체 스포츠가 팀워크, 예절, 끈기 등을 배우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사춘기를 지나가면서 농구라는 종목을 통해 더욱 성숙한 성장을 이뤄내길 바란다. 낯선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아이들에게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예선 3패로 아쉬움과 배움이 공존했던 스타피쉬는 대회 마지막 날 본선 무대를 통해 유종의 미를 노린다.
#사진_스타피쉬 제공, 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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