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서 제대로 붙자!’ 대한항공, 주전 뺀 KB손보와 시즌 마지막 대결서 완승

이정호 기자 2025. 3. 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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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제공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될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8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원정경기에서 18점을 뽑은 러셀을 앞세워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0(25-21 25-00 25-22)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KB손해보험과 플레이오프(3전2승제)를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대한항공은 황경민을 뺀 대부분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1.5진급을 투입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러셀과 정지석, 정한용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광주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모마의 20득점 활약에 힘입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6-24 25-12 20-25 25-12)로 물리쳤다. 정규리그 최종전서 시즌 21승15패(승점 66점)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정관장(23승12패·승점 63점)을 끌어내리고 2위로 복귀했다. 그러나 정관장이 19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승점 3(3-0 또는 3-1 승리)을 얻으며 이기면 자력으로 2위를 차지한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11승25패(승점 35점)를 기록하며 최하위가 확정됐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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