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분노 "VAR 때문에 6분이나 지연…무슨 도움 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디오판독(VAR)으로 경기가 과도하게 지연된 부분을 맹비판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시즌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사우샘프턴을 불러들여 EPL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디오판독(VAR)으로 경기가 과도하게 지연된 부분을 맹비판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시즌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4(10승 4무 16패)로 리그 중하위권인 14위에 머물렀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당한 아쉬운 패배였다.
토트넘은 후반 5분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11분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추가 실점을 내준 듯했지만,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판정되면서 취소됐다.
반대 상황도 벌어졌다. 후반 24분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골망을 갈랐으나, VAR로 앞선 장면 반칙이 선언돼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첼시에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득점 취소 장면이 파울이 맞는지 묻는 질문에 "파울이라고 생각하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중요한 건 VAR이 명백한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도입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판독은 무려 6분이 걸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만간 AI(인공지능)가 심판을 볼 것이다. 심판이 판정을 하지 않는다. (VAR 판독 시스템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경기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만약 심판 판정에 따랐다면 아무도 불평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과도하게 경기가 지연되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의 늪에 빠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토트넘은 오는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사우샘프턴을 불러들여 EPL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