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맨유 효과, 퍼디난드도 인정! "안토니-맥토미니-엘랑가 봐라, 래시포드도 잘할 듯"

박윤서 기자 2025. 2. 11. 2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 퍼디난드가 일명 '탈맨유 효과'를 인정했다.

그는 "안토니를 봐라.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두 경기 만에 골을 기록했다. 스콧 맥토미니도 주드 벨링엄처럼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안토니 엘랑가도 날아다니는 윙어다. 맨유를 떠난 선수들이 모두 새롭고 역동적인 축구 선수처럼 보인다. 족쇄가 벗겨졌고 올드 트래포드의 구름과 압박, 맨유 유니폼이 그들에게 준 압박을 고려하면 다르다고 느낄 만도 하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오 퍼디난드가 일명 '탈맨유 효과'를 인정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퍼디난드는 제이든 산초의 모호한 SNS 댓글에 반응하면서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한 주장을 내놓았다"라며 퍼디난드의 발언을 전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한 래시포드가 데뷔전을 치렀다. 빌라와 토트넘 훗스퍼와의 FA컵 32강전에서 래시포드는 교체로 들어갔다. 래시포드는 데뷔전을 치르고 자신의 SNS에 경기 사진을 올렸는데, 산초가 댓글로 "Freedom(자유)"라고 말했다. 맨유를 떠나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는 뜻으로 보여 논란이 발생했다.

사진 = X

퍼디난드는 이에 어느 정도 동조했다. 그는 "안토니를 봐라.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두 경기 만에 골을 기록했다. 스콧 맥토미니도 주드 벨링엄처럼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안토니 엘랑가도 날아다니는 윙어다. 맨유를 떠난 선수들이 모두 새롭고 역동적인 축구 선수처럼 보인다. 족쇄가 벗겨졌고 올드 트래포드의 구름과 압박, 맨유 유니폼이 그들에게 준 압박을 고려하면 다르다고 느낄 만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래시포드에게서도 같은 것을 볼 수 있을 거다"라며 래시포드가 맹활약할 것이라 보았다.

맨유를 떠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는 '탈맨유 효과'를 맨유 레전드도 인정했다. 그도 그럴 것이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안토니도 레알 베티스 임대를 떠난 뒤 펄펄 날고 있다. 안토니는 데뷔전에서 MOM에 선정됐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골을 넣고 또다시 MOM에 선정됐다.

맨유에서 계륵 취급을 받던 맥토미니도 마찬가지다. 나폴리 주전으로 활약하며 커리어에서 새로운 장을 맞았다. 프리미어리그보다 상대적으로 템포가 느린 세리에A서 안정적인 볼 터치와 경기 조율 능력이 돋보이고 있다.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맥토미니의 클러치 능력도 여전히 빛을 발한다.

엘랑가도 마찬가지다. 맨유에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노팅엄 포레스트로 떠났는데 지난 시즌 5골 9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은 3골 8도움을 올리고 있다.

래시포드도 전 동료들처럼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