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이적설 대폭발' 발로텔리가 한국 온다? "K리그 2팀 관심"...린가드와 맨체스터 더비 가능성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악마의 재능으로 유명한 마리오 발로텔리가 K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다.
프랑수 풋 메르카토는 28일(한국시각) "제노아에서의 계약이 곧 끝나가는 발로텔리와 그의 측근들은 선수의 다음 목적지를 찾고 있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놀라운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며 발로텔리의 이적설을 전했다.
이때 맨체스터 시티가 발로텔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재능은 재능이었다. 맨시티로 이적한 뒤 발로텔리는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끈 극장골을 만들어내면서 역사적인 우승을 선물했다. 이어진 유로 2012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발로텔리는 이탈리아를 유로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AC밀란으로 향해서 득점력이 대폭발하면서 전성기를 열었지만 리버풀로 곧바로 돌아와서 폭망했다. 이때부터 발로텔리의 추락이 계속됐다. AC밀란 2기는 힘도 못 써보고 마무리됐다. 프랑스 리그1 소속인 OGC 니스에서 반짝 활약으로 여전히 재능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다. 빅리그에서의 발로텔리의 마지막 불꽃이었다.
니스에서의 활약으로 올랭피크 마르세유로 향했지만 제대로 팀에 뿌리내리지 못했다.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갔지만 결국에는 세리에B 소속인 AC 몬차까지 입단하고 말았다. 튀르키예 리그로 돌아가서 득점력이 터지면서 부활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아다나 데미스포르도 발로텔리를 포기했다. 스위스 리그로 향했다가 다시 아다나로 돌아왔지만 저니맨 커리어는 계속됐다.
제노아 디렉터인 마르코 오톨리니는 "발로텔리는 전력에서 제외됐지만 여전히 플레이에 대한 큰 열망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에게 큰 영광이다. 마지막 날에 우리는 이적시장의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제노아가 발로텔리에게 원하는 시간을 주지 않는다면, 해결책은 그의 이적이며 무엇보다 뛸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계속해서 위 매체는 "발로텔리는 원래 오랫동안 이탈리아로의 복귀를 우선시해왔지만 해외 도전에도 마음이 기울고 있다. 한국 다음으로는 일본 리그가 가장 뜨거운 행선지로 보인다. 오늘날 발로텔리의 목표는 매우 분명하다. 그에게 좋은 로테이션 자리와 팬이 가장 좋아하는 지위를 제공할 수 있는 클럽에서 플레이하는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것이다"며 발로텔리가 해외 이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발로텔리의 K리그행이 성사된다면 제시 린가드의 FC서울행만큼이나 파격적인 이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린가드와 맨시티 출신인 발로텔리의 미니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질 수도 있다. 한국 구단들은 발로텔리가 제노아로 향하기 전에도 한국 구단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은 곧 닫히지만 한국 겨울 이적시장은 아직 1달 넘도록 열려있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발로텔리가 과거에 비해서는 기행이 줄었고, 프로적인 태도도 어느 정도 갖춘 선수가 됐다는 점으로 인해서 한국 문화에 예상보다 다르게 잘 적응할 수도 있다. K리그의 해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파격 영입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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