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홀 연속 버디' 김민솔, KLPGA 개막전 깜짝 선두
[앵커]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한 김민솔이 7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깜짝 선두에 나섰습니다.
신지애는 슬로 플레이로 벌타를 받았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솔이 거침없는 버디 쇼를 펼쳤습니다.
2번부터 8번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를 잡고, 후반 10번과 11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습니다.
17번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지만 8언더파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세계 2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누구나 인정한 기대주였지만, 프로 전향 이후 부진을 이어가며 지난해 시드를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최 측 초청으로 나온 대회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며 첫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민솔 / KLPGA 프로, 선두 : 잃을 게 없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공격적으로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게 이번 대회 목표입니다.]
국내에서 20승, 해외 투어 포함 65승에 빛나는 신지애와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 태국 개막전 주인공 박보겸의 첫날 맞대결에선 황유민이 웃었습니다.
황유민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1년 만에 국내 무대를 찾은 신지애는 슬로 플레이로 1벌타에 벌금 4백만 원까지 받으면서 2오버파로 출발했습니다.
8번 홀 티샷을 할 때 50초를 넘겨 구두경고를 받았고, 15번 홀 그린에서 다시 제한 시간을 지나 플레이를 해 벌타가 확정됐습니다.
[신지애 / KLPGA, JLPGA 프로 : 다양한 상황도 있고 오늘 갤러리가 많아서 좀 부탁 드린 경우들도 많았는데 그런 것도 플레이 시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죠.]
지난해 3승씩을 거둔 이예원과 마다솜 등도 나란히 3언더파 공동 5위로 선두권을 형성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진형욱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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