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홀에서 처음 리더보드 보고 깜짝 놀랐다”는 이예원, 역전패는 없었다…2년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통산 8승

“언제쯤 타이틀 방어를 성공할까 했는데, 오늘 하게 돼 정말 행복해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년차 이예원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승 고지에 선착했다. 첫날부터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2년 연속 재현하며 통산 8승 고지를 밟았다.
이예원은 11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CC 뉴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7번째 대회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사흘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홍정민(12언더파 204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예원은 1번홀(파4)부터 6홀 연속 버디를 잡고 따라온 김민별과 공동선두를 허용한 뒤에어 첫 버디(6번홀)를 잡을 만큼 느린 출발로 애태웠다. 문정민도 15번홀까지 8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따라붙는 등 맹위를 떨쳤다.
“10번홀에서 처음 리더보드를 보고 ‘오늘 코스가 쉬웠나’라며 깜짝 놀랐다”는 이예원은 “지키는 플레이로는 우승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고,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노보기로 끝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문정민과 공동선두이던 15번홀(파4)에서 6.5m 버디 퍼트를 넣고 균형을 깬 뒤 18번홀(파4)에서 4.5m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홀에서 1타차인 걸 알고 많이 긴장됐지만 세컨샷을 그린에 올린 뒤에 투 퍼트로 마무리 하기 보다는 꼭 버디를 잡고 싶었다”는 그는 “작년에도 여기서 시즌 2승을 하고 전반기에 3승을 거둔 뒤 하반기에 더 우승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겨울동안 러닝 등으로 체력을 다졌으니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달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끝내기 이글 퍼트로 우승한 데 이어 2승 고지를 먼저 밟고 대상, 상금 1위(5억 296만원)로 올라선 이예원은 “올해도 목표는 단독 다승왕인데 4~5승은 거둬야 할 것 같다”며 “시즌을 길게 보고 꾸준히 톱10을 노리며 가보겠다”고 말했다. 2022년 우승없이 신인왕에 오른 이예원은 2023년 대상 포함 3관왕, 2024년 공동다승왕에 오르며 2년 연속 3승을 거뒀고 올해 2승을 추가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2연패는 김미현, 안선주, 박민지에 이어 KLPGA투어 4번째 기록이다. 박민지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2주 연속 정상을 노린 홍정민이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고 맹추격전을 펼친 끝에 1타차 2위에 오르며 시즌상금 5억 224만원을 획득, 이예원과 5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문정민과 김민별은 이날 각각 7타, 6타씩 줄이고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용인 |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각방 쓴다” 인순이, 4살 연하 남편 폭로…이불 속 ‘이것’ 때문에
- ‘60→49kg’ 홍현희, 집에서 비키니 입고…제이쓴 “팬티가 왜 이렇게 작아” 당황
- ‘변요한♥’ 티파니, 러브스토리 첫 공개…“리더십 반했다”
- ‘학교 폭력’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본격 인플루언서 행보…“쉽게 돈 벌고 싶나” 갑론을
- “제대 후 결혼” 김구라 子 그리, ♥여친 공개…‘6년 짝사랑’ 그녀일까
- ‘재혼 9개월’ 서동주, 난임 딛고 임테기 두 줄?…“아직 지켜봐야”
- [스경X이슈] “천만 넘어 이천만으로”…‘왕사남’ 흥행에 이천시도 숟가락 얹었다
- 이재룡, 음주 뺑소니 이후 술집 회동···알리바이 급조했나
- 뮤지컬 배우 남경주, ‘성폭행 혐의’ 검찰 송치
- ‘자연 임신’ 배기성,♥이은비와 “8일 연속 관계 후 오른쪽 귀 안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