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삼성-DB 경기 몸싸움 사태 징계 논의... 3일 재정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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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경기 도중 발생한 '무더기 테크니컬 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 사태'에 대해 KBL이 재정위원회를 통해 관련 선수들의 징계를 논의한다.
KBL은 2일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제30기 제11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원주 DB 이관희와 박인웅, 서울 삼성 저스틴 구탕의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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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2일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제30기 제11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원주 DB 이관희와 박인웅, 서울 삼성 저스틴 구탕의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문제의 상황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DB의 경기 중 발생했다. DB가 37-33으로 앞선 전반 종료 4분여 전, 이관희가 속공을 시도하던 삼성의 이원석에게 과도하게 거친 반칙을 범했다.
이에 격분한 이원석이 이관희에게 항의하기 위해 다가가자, DB의 박인웅이 이원석을 강하게 밀쳤다. 이후 삼성의 구탕이 개입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대거 몰려들어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
심판진은 이 과정에서 이관희, 박인웅, 구탕에게 U파울을 선언했고, DB 벤치에는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충돌에 관여한 김시래와 정효근(이상 DB), 최성모(삼성)에게는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부과했다.
KBL은 이번 재정위에서 세 선수의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 외에도 이관희의 KBL 비방 행위도 안건으로 올렸다. 이관희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원석 선수의 팔꿈치에 먼저 맞아서 잡아당긴 것"이라며 U파울 판정에 의문을 표했다. 또한 "어제 경기도 그렇고, 심판 설명회를 요청하거나 구단 측에서 비디오를 보내는 등 조치를 할 때 돌아온 답이 아쉽다"고 KBL의 심판 운영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재정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선수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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