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흥국생명 꺾고 4연패 탈출…OK저축은행, 갈 길 바쁜 대한항공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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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2-25 25-18 25-18 25-15)로 역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5-22 19-25 25-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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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2-25 25-18 25-18 25-1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4연패를 끝내고 19승 14패(승점 60)를 기록했다. 2위 정관장(22승 11패, 승점 60)과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뒤져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흥국생명은 홈에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현대건설의 정지윤은 25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에서는 정윤주가 16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이 1세트를 선취했다. 흥국생명은 1-1 동점에서 상대 범실과 정윤주, 피치의 득점을 앞세워 연속 10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추격을 시도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무리였다. 이후 문지윤의 공격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흥국생명은 정윤주의 쐐기 득점으로 25-12, 큰 리드로 1세트를 가져왔다.
현대건설이 반격을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9-7에서 상대 범실과 이다현의 속공, 김다인의 서브 득점으로 12-7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흥국생명은 피치, 문지윤, 임혜림의 분전으로 3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0-17에서 이다현의 속공, 정지윤의 맹활약으로 연속 4득점을 올렸다. 결국 2세트는 현대건설의 25-18 승리로 마무리됐다.
현대건설이 기세를 이어갔다. 3세트 8-6 상황에서 황연주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상대 범실과 서지혜의 시간차, 이다현의 블로킹 득점으로 12-6까지 리드를 가져왔다. 세트 중반에서는 황연주, 나현수, 정지윤이 3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16-9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현대건설은 별다른 위기 없이 3세트를 25-18로 끝냈다.
현대건설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8-9, 1점 차 앞서가던 현대건설은 이다현의 속공에 이어 흥국생명의 범실,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리드를 벌렸다. 이후 정지윤의 득점과 고민지의 2연속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20-15에서 이다현의 속공을 시작으로 김다인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5연속 득점을 올렸고, 4세트를 25-15로 따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최하위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을 제압했다.
OK저축은행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5-22 19-25 25-21)로 이겼다.
이로써 7위 OK저축은행(7승 26패, 승점 27)은 대한항공을 제물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2위 대한항공은 20승 13패(승점 61)를 기록하며 3위 KB손해보험(21승 11패, 승점 60)과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의 김건우는 18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신호진은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의 정한용은 16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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