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의 우려 “전민재, 큰 부상 아니라 다행이지만..트라우마 남을 수 있어”

[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태형 감독이 전민재의 부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는 4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 경기를 갖는다.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CF)-고승민(2B)-레이예스(DH)-나승엽(1B)-윤동희(RF)-전준우(LF)-손호영(3B)-유강남(C)-이호준(SS)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머리에 사구를 맞아 부상을 당한 전민재는 1군에서 말소됐다. 골절 등 큰 부상은 피했지만 약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은 전민재다. 전민재의 자리는 박승욱을 콜업해서 채웠다.
김태형 감독은 전민재에 대해 "일단 상태를 봐야한다"며 "머리를 맞으면 다음부터는 타석에서 트라우마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그 부분이 염려가 된다. 그래도 큰 부상은 아니라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아무래도 큰 부상이 우려되는 장면이었던 만큼 양팀이 다 놀랐을 것이다"고 전날 상황을 돌아봤다.
전민재가 이탈한 유격수 자리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유격수를 누가 맡을지는 좀 지켜봐야 한다"며 "이호준은 아직 타격 쪽에서는 변화구 대처 등이 부족하지만 수비가 된다. 박승욱도 출전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 선수에게 완전히 맡기기보다는 두 선수를 상황에 따라 기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 반즈에 대해서는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 구위가 다는 아니지만 회전수나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각도 등이 밋밋해졌다"며 "그래도 어제는 슬라이더의 각도가 좋아보였다"고 평가했다. 한 경기의 호투로 완전히 신뢰를 보낼 수는 없다는 냉정한 평가다.
한편 9연전 기간의 선발진 운영에 대해서는 "대체 선발을 한 번 쓸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4일 휴식으로 로테이션을 유지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사진=김태형/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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