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로 OH 전광인 ‘보강’…신영철 감독표 OK저축은행 ‘재편’ 본격화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신영철표 OK저축은행 팀 ‘재편’이 본격화한다.
OK저축은행은 2024~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시즌 외국인 선수의 부진 속에 남자부 최하위를 면하지 못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2년간 팀을 이끈 뒤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OK저축은행은 발 빠르게 움직여 베테랑 감독인 신영철 감독을 선임했다. 신 감독은 ‘봄 배구’ 전도사로 불린다.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대한항공, 한국전력, 우리카드 감독을 역임했는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도했던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팀 리빌딩에도 능하다.
신 감독은 아시아쿼터로 이란 국적의 장신(208㎝) 미들 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를 선택했다. 높이 보강의 차원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대캐피탈과 일대일 트레이드를 통해 신호진을 내주고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아시아쿼터 신펑이 떠난 자리를 메웠고, OK저축은행은 전광인을 데려와 리시브와 왼쪽 날개 공격을 보강하는 차원이다. 1991년생인 전광인은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경쟁력은 있다.
전광인은 지난시즌 31경기 83세트에 출전해 108득점을 올렸다. 3시즌 만에 최저 득점이나, 공격 성공률은 47.89%를 기록했다. 박성진, 김웅비, 김건우 등 어린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많은 OK저축은행에 경험을 더해줄 자원이다. 또 신 감독과 전광인은 과거 한국전력 시절에 한솥밥을 먹은 적도 있다.
신 감독은 부임 후 외국인 선수 탐색도 시작했다. 일본을 비롯해 외국을 직접 방문해 외국인 선수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쿼터 가지아니 역시 대부분의 팀이 높게 평가한 미들 블로커다.
무엇보다 OK저축은행은 지난시즌 최하위에 머무른 만큼,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높은 순위에 뽑힐 가능성이 가장 높다. 외국인 선수까지 신 감독이 원하는 선수로 꾸린다면, OK저축은행의 다음 시즌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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