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매직넘버 -2' 전희철 감독의 미소 "SK, 수비 잘 한다"

김가을 2025. 3. 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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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서울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9대69로 승리했다.

그는 "경기 뒤 전력 분석관이 'SK는 수비를 잘 한다'고 말했다. 마치 다른 팀 전력 분석관이 말하는 것 같았다. 선수들이 방향성 잡은 것을 잘 수행했다. 팀 디펜스에 집중하면서 순간적인 대처능력이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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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L

[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서울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9대69로 승리했다. SK(36승8패)는 5연승을 달렸다. 우승까지의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SK는 1쿼터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했다.

경기 뒤 전 감독은 "1, 2쿼터부터 잘했다. 상대가 처음으로 타임아웃을 불렀을 때 선수들에게 '너희 왜 집중력이 좋니?'라고 했다(웃음). 상대 패턴 돌아가는 길을 짚어서 수비했다. 2쿼터에 점수를 많이 벌렸다. 체감상 속공 5~6개를 몰아친 느낌이 있었다. 전반에 점수 차이를 벌리면서 편하게 갈 수 있는 부분이 마련됐다. 선수들이 슛 잡아달라고 했는데 잘 지켜줬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던 부분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뒤 전력 분석관이 'SK는 수비를 잘 한다'고 말했다. 마치 다른 팀 전력 분석관이 말하는 것 같았다. 선수들이 방향성 잡은 것을 잘 수행했다. 팀 디펜스에 집중하면서 순간적인 대처능력이 좋았다"고 했다.

'옥에 티'는 있었다. 이날 오재현이 4쿼터 중반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 감독은 "체크하고 있다. 아주 심한 것 같지는 않다. 영상을 봤는데 스톱 동작에서 차바위 선수에게 발이 밀리면서 다쳤다. 아주 심한 것 같지는 않은데 지켜봐야 한다. 심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SK는 14일 홈에서 원주 DB와 대결한다.

잠실학생=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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