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소화' 몸 건강히 돌아온 조성권, "팬분들 덕에 아무 이상 없이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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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이 몸 건강히 복귀하여 경기도 치렀다.
조성권은 "팬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위로의 메시지도 보내주신 덕분에 정말 아무 이상 없이 그라운드에 바로 복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를 걱정해주시는 마음들이 개인적으로 힘도 되고 감동적이었고 운동장에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항상 감사드리고 저는 정말 괜찮으니 이제 걱정하지 마시고 응원 많이 부탁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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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성권이 몸 건강히 복귀하여 경기도 치렀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광주FC는 29일 1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겼다.
광주는 전반전 헤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는데 후반전 들어서 김인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양 팀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광주 라인업에 반가운 이름이 있었다. 바로 조성권이다. 조성권은 지난 2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4라운드에서 부상으로 빠졌다. 후반 추가시간 조성권은 공중볼을 처리하기 위해 높게 뛰었는데 상대 어정원과 충돌하여 크게 떨어졌다. 쓰러진 조성권은 바로 일어나지 못했고 의료진이 곧바로 투입되어 조성권의 상태를 살폈다. 목 고정 보호대까지 착용했고 그라운드 안으로 구급차가 들어오는 등 심각한 상황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광주 관계자는 조성권은 병원 후송 후 의식을 회복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의료진의 후속 대처가 조금이라도 늦었다거나 조성권이 완전히 머리로 떨어졌더라면 아찔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는데 천만다행이었다.
조성권은 잘 회복하여 대전전 선발 출전했다. 우측 풀백으로 나서 광주의 수비를 책임졌고 공수양면에서 활발히 뛰면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광주는 31일 공식 SNS에 조성권의 영상 편지를 게시했다. 조성권은 "팬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위로의 메시지도 보내주신 덕분에 정말 아무 이상 없이 그라운드에 바로 복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를 걱정해주시는 마음들이 개인적으로 힘도 되고 감동적이었고 운동장에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항상 감사드리고 저는 정말 괜찮으니 이제 걱정하지 마시고 응원 많이 부탁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걱정하며 몸 건강히 돌아오라던 팬들의 응원을 잊지 않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광주는 다음 달 6일 안방에서 제주 SK를 상대한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 빠지면서 리그 8위까지 떨어졌다. 다시 안방으로 돌아온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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