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첫 루키 4명 선발 썼지만… 키움 역전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두산의 2025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키움의 라인업을 보면 생소한 이름이 적지 않았다.
이날 선발투수 윤현을 비롯해 6번 지명타자 전태현, 7번 타자 유격수 어준서, 9번 타자 3루수 양현종 등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입문한 신인 선수가 4명이나 선발로 출전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출범 이래 고졸 신인 4명이 선발로 출전한 것은 이날 키움이 최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7연승서 멈춰… 삼성은 KIA 제압
하지만 이날 경기는 경험이 부족한 고졸 신인들의 한계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0-1로 뒤지던 키움은 3회 이주형의 3점포로 3-1로 역전했지만 4회 신인들의 어설픈 수비가 이어지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키움은 8회 포수 송구 실책 등으로 2점을 헌납해 3-5로 재역전패했다.
개막 7연승의 신바람을 일으키던 LG는 이날 수원에서 KT에게 5-9로 지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1회초 기분 좋은 선취점으로 앞서가던 LG는 1회말 선발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0.2이닝 동안 53구를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와 사사구 3개를 내주고 8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삼성은 광주 원정에서 KIA에 4-2로 승리했다. KIA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은 이날 투런포로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5호 아치를 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롯데는 대전에서 한화를 6-2로 꺾었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통한 소식통에 들었다”던 박지원…이재명 파기환송에 “예상외 판결”
- "(뉴진스) 계약은 장난이 아니다" 레전드 프로듀서의 일침
- ‘야구선수 출신’ 아빠 야구방망이에 온몸 멍든 채 숨진 11살
- “이것들 봐라? 한 달만 기다려라” 민주당 ‘보복’ 예고?…하루도 안 넘기고 심우정 총장 탄핵
- '도난 피해' 박나래, 결국 눈물 쏟았다…김지연 "한결같이 잘해준 유일한 분"
- 백종원 “이제 다 바꾸겠습니다”…50억 쏟아부은 이유
- 일부러 챙겨 먹었는데…1급 발암물질 검출된 건강식품 대명사
- “왜 죽었지” 오열하던 남편…신혼 아내 살해한 범인이었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