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드디어 잘리나? 英베팅 업체 "경질 예상 UP↑"...But 소식통 "감독 교체, 꼭 좋은 건 아냐" 무지성 지지

김진혁 기자 2025. 2. 7.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현지 배팅 업체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예상률이 올랐다.

영국 베팅 전문 '오즈체커'에 따르면 7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의 배당률이 4/6으로 줄어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영국 현지 배팅 업체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예상률이 올랐다.

영국 베팅 전문 '오즈체커'에 따르면 7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의 배당률이 4/6으로 줄어들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받는 돈은 적지만, 그만큼 맞힐 활률은 높다는 뜻이다. 즉,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해고 예상률이 올라갔다는 의미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패배했다. 1차전 1-0 승리로 리드를 잡았던 토트넘은 2차전에서 역전당하며 합산 스코어 1-4로 탈락했다.

그나마 가장 우승 확률이 높았던 대회였기에 충격이 컸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 3무 13패 승점 27점에 그치며 리그 14위를 기록 중이다. 사실상 우승 경쟁은 물 건너간 지 오래다.

우승이 목마른 토트넘의 갈증을 풀 수 있을 만한 대회는 이번 EFL컵이었다. 지난 1차전에서 이미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둬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결승 진출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찼다. 이제 토트넘이 현실적으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과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 뿐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리버풀이 강적인 것 맞지만 리버풀에 필적하는 팀들이 아직 토너먼트 단계에 많이 남아 있다. 이날 경기력을 미뤄봤을 때 토트넘의 우승을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론이 들끓고 있다. 전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안필드에 나타나서 가만히 앉아서 이길 때까지 기다렸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할 때마다 전진 패스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냥 뒤로 돌아갔다. 게다가 유효 슈팅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그것도 준결승에서. 이건 해고할 만한 위반이다"라고 말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레드냅도 "준결승에서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 정말 끔찍했다. 내 평생 토트넘보다 덜 싸우고 무너진 팀은 기억에 없다"라며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에 대한 비판에 동조했다.

팬들도 이미 돌아섰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다. 팬들은 "오늘 밤 그를 해고해야 한다", "빨리 경질할수록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팬들 사이 불만이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단이 필요한 토트넘이다. 그러나 아직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7일 "토트넘은 리버풀 패배 이후 포스테코글루를 해고해서는 안 된다. 토트넘에는 부상 우려가 많고 어린 선수들이 이제 막 자리를 잡고 있다. 이미 루카스 베리발, 파페 사르, 아치 그레이 같은 선수들은 이제 1군에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결과적으로 이 단계에서 감독을 바꾸는 것은 꼭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도 경질이 섣부르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