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는 24시간 불야성, 삼성전자는 강제 칼퇴
[사설요약]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 연구개발(R&D)센터 주 7일, 하루 24시간 내내 불이 켜져있음. 유연한 근무제도 덕분. 대만은 주 40시간제를 채택했지만 노사가 합의하면 하루 근무를 12시간까지 늘릴 수 있어. 새벽에 출근해 다음 날 아침 퇴근하고 오후에 다시 회사로 나오는 연구원도 많아. 자유로운 밤샘근무, 중단 없는 연구가 쌓여 기술은 차곡차곡 축적될 것
미국 엔비디아 직원들도 주 7일 새벽까지 일하고 수시로 초과근무를 해. 그런데도 이직률은 2%. 업계 평균은 17%. 파격적인 보상 때문. 그래서 '황금수갑(높은 인센티브)'을 찼다는 이야기가 나와. 애플도 아이폰 개발팀을 격년 주기로 돌리며 제품을 개발. 1년6개월은 고강도로, 시제품을 검증하는 6개월은 여유 있게 근무. 필요에 따라 몰아서 연구하고 바쁜 시즌이 지나면 미뤘던 휴식시간을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것
한국 기업의 경우 업종에 상관없이 주 52시간을 지켜야 해. 1분1초가 급한 반도체 기업 연구원들이 한창 개발 테스트를 하다가 규제시간에 걸려 실험실을 나와야 하는 게 현실. 경쟁사는 한밤에도 뛰고 있는데 우리만 강제로 불 끄고 잠을 자야 하는 것. 이러고 기술경쟁이 가능하겠나[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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