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점 차 뒤집고 이겼다! 무서운 뒷심→7연승 고공비행! 휴스턴, 필라델피아 꺾고 서부 2위 수성
연장 승부에서 최후에 웃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2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가장 앞서나가는 팀은 바로 휴스턴 로키츠다. 시즌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7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2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계속 섰다.
휴스턴은 18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서 144-137로 이겼다. 연장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를 누르고 승리 찬가를 불렀다. 7연승을 마크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출발은 매우 좋지 않았다. 원정 팀 필라델피아의 기세에 눌려 1쿼터를 28-44로 마쳤다. 2쿼터에도 밀렸다. 전반전을 57-78, 21점 차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대반격에 성공했다. 무려 45득점을 터뜨렸고, 필라델피아 공격을 24점으로 막았다. 102-102 동점을 이뤘다. 4쿼터에 시소게임을 벌이며 131-13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13-6으로 앞서며 승전고를 울렸다.
23점 차 열세를 뒤집고 이겼다. 3쿼터 초반 57-80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추격해 동점을 이뤘고, 연장 승부까지 끌고 최후에 웃었다. 제일런 그린이 30득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가 30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딜론 브룩스(2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타리 이슨(21득점 8리바운드), 알페렌 쉔귄(13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도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44승 25패 승률 0.638을 마크했다. 7연승 고공비행으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지켰다. 덴버 너기츠, 멤피스 그리즐리스(이상 43승 25패 승률 0.632), LA 레이커스(41승 25패 승률 0.62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9승 28패 승률 0.582)와 2위 싸움에서 계속 우위를 점했다.
필라델피아는 아쉬운 패배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에서 더 멀어졌다. 시즌 성적 23승 45패 승률 0.338로 동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물렀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행 마지노선인 10위 마이애미 히트(29승 39패 승률 0.426)에 6경기 차로 밀렸다. 쿠엔틴 그라임스가 46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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