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7번' 마산용마고 vs '7년 만에 우승 도전' 서울고, 2025 고교야구 첫 전국 최강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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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세계 이마트 전국고교야구대회가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
창단 후 우승 경험은 없이 7번 준우승만 했던 마산용마고등학교가 첫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11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서울고는 제물포고를, 마산용마고는 대구고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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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5 신세계 이마트 전국고교야구대회가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 창단 후 우승 경험은 없이 7번 준우승만 했던 마산용마고등학교가 첫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고등학교는 2018년 이마트배의 전신인 대한야구협회장기 우승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바라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11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서울고는 제물포고를, 마산용마고는 대구고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마트배로 이름이 바뀐 뒤부터 생긴 랜더스필드 결승전 개최 전통은 올해도 이어진다. 고교야구 선수들이 프로 수준의 그라운드와 더그아웃에서 결승전 진출 팀다운 멋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고는 11일 제물포고에 7-4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1-1 동점에서 5회 대거 4점을 뽑아 주도권을 가져왔고, 마지막 3이닝을 김지우에게 맡기면서 리드를 지켰다. 김지우는 4번타자 3루수로 4타수 1안타 2타점, 마무리투수로 피안타 없이 3이닝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김지우는 "첫 번째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힘없게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강하게 돌리자고 생각했다. 만루이기도 하고 내가 4번타자니까 강하게 돌리려고 했고 그랬더니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마산용마고는 이어서 열린 경기에서 대구고를 2-1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세 차례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또 이 과정에서 두 번이나 한 이닝 10득점을 기록했던 공포의 타선이 준결승전에서는 힘을 잃었다. 그러나 성치환의 8⅔이닝 105구 1실점 역투를 바탕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대구고에 9회말 1점을 내줬지만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변수가 등장하면서 마산용마고가 이겼다. 대구고의 수비방해로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가면서 2-2 동점이 아닌 마산용마고의 2-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기록은 분명 마산용마고의 우위다. 마산용마고는 팀 타율 0.312와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하고 있다. 8강 진출 팀 가운데 팀 타율은 두 번째로 높고(1위 야탑고 0.369) 평균자책점은 가장 낮다. 반면 서울고는 팀 타율(0.278)과 평균자책점(2.47) 모두 중간 수준이었으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투구 수 제한 규정을 감안하면 두 팀의 차이는 더욱 줄어든다. 서울고가 절묘한 투구 수 관리로(김동수 감독은 팀과 선수의 상황을 고려했을 뿐이라고 했지만) 결승전에서 모든 투수를 기용할 수 있다. 마산용마고는 이서율과 성치환이 투구 수 제한에 걸려있다. 하지만 고교야구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어떤 경기에서든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신 마산용마고는 여전히 강력한 타선, 그리고 올해 팀 내 이닝 2위 이윤상의 어깨를 기대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열릴 결승전은 SPOTV와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 후반부와 시상식은 SPOTV GOLF&HEALTH 채널에서 이어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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