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도움 기분 냈는데, 황희찬 또 주저앉다 [FA컵 와치]

김재민 2025. 2. 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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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첫 도움 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됐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중도 부임한 후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선발 기회를 잡기 시작했던 황희찬은 새해 들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부진하면서 다시 벤치 신세가 됐다.

경기 시작 직후 과감한 압박을 펼쳐봤던 황희찬은 전반 15분 양팀 선수들이 문전에서 엉킨 상황에서 볼을 받아 첫 슈팅을 기록했다.

결국 황희찬은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경기를 다소 이른 시간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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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황희찬이 첫 도움 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블랙번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2024-2025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주앙 고메스의 선제골 도움으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전반 종료를 앞두고 허벅지를 잡고 주저앉았다. 결국 부상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이른 시간에 마쳤다.

황희찬은 공식전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중도 부임한 후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선발 기회를 잡기 시작했던 황희찬은 새해 들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부진하면서 다시 벤치 신세가 됐다. 2부리그 팀과의 FA컵 경기에서는 반등이 필요했다.

경기 시작 직후 과감한 압박을 펼쳐봤던 황희찬은 전반 15분 양팀 선수들이 문전에서 엉킨 상황에서 볼을 받아 첫 슈팅을 기록했다.

황희찬의 도움으로 울버햄튼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3분 중앙에서 횡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왼쪽으로 볼을 빼줬다. 주앙 고메스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이를 받아 마무리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첫 도움의 기쁨도 잠시였다. 황희찬은 전반 추가시간 허벅지를 잡고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햄스트링 근육에 통증이 온 것이다. 결국 황희찬은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경기를 다소 이른 시간에 마쳤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보통 최소 2주 이상 결장한다. 파열에 가까운 부상이면 몇개월까지 결장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황희찬의 햄스트링 부상은 고질이다. 부상이 없었던 시즌이 거의 없었다. 원래 한 번 다치면 재발이 쉬운 부위인데, 저돌적인 드리블을 주무기로 삼는 황희찬이기에 재발 빈도가 더 크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선발 출전 기회를 쉽게 잡지 못하면서 마음고생이 많은 시즌에 또 한 번 피하고 싶었던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의 2024-2025시즌은 악몽의 연속이다.(자료사진=황희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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