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끝내기 홈런으로 '데뷔 첫 승' 챙긴 신인 투수, 기념구 들고 오타니 찾아가 '사인해달라' 요청..."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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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데뷔 첫 승을 챙긴 LA 다저스 신인 투수 잭 드라이어(26)가 경기 종료 후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찾아가 사인을 요청했다.
경기의 스포트라이트는 오타니가 가져갔지만, 스넬이 내려간 이후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다저스 불펜이 이날 승리의 숨은 일등 공신이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드라이어는 경기 후 자신의 데뷔 첫 승 기념구를 가지고 오타니에게 다가가 "나의 빅리그 첫 승을 기념하기 위해 공에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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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빅리그 데뷔 첫 승을 챙긴 LA 다저스 신인 투수 잭 드라이어(26)가 경기 종료 후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찾아가 사인을 요청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대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 5실점 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뺏겼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1회와 2회에만 볼넷 3개, 2루타 3개를 내주며 급격히 흔들렸다. 거기에 맥스 먼시의 연이은 실책까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좋지 않은 분위기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야금야금 추격에 나섰다. 2회 토미 에드먼의 투런홈런, 4회 마이클 콘포토의 솔로포, 8회 먼시의 2타점 2루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9회말 오타니가 끝내기 홈런을 작렬하며 역대급 명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로 다저스는 개막 8연승을 질주하며 연고지 이전 후 구단 역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을 이틀 연속으로 경신했다.
경기의 스포트라이트는 오타니가 가져갔지만, 스넬이 내려간 이후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다저스 불펜이 이날 승리의 숨은 일등 공신이었다. 벤 캐스패리우스가 2이닝, 커비 예이츠가 1이닝, 잭 드라이어가 2이닝을 실점 없이 책임졌다.
이날 8회 동점 상황에 등판한 드라이어는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신인이다. 그는 이날 오타니의 끝내기 홈런으로 4번째 등판에서 자신의 빅리그 데뷔 첫 승을 챙겼다.
지난해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46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한 드라이어는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서 7경기 평균자책점 2.57로 좋은 모습을 보여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도쿄 시리즈 2차전 등판을 포함 3경기 승패 없이 3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드라이어는 경기 후 자신의 데뷔 첫 승 기념구를 가지고 오타니에게 다가가 "나의 빅리그 첫 승을 기념하기 위해 공에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오타니도 이에 웃으면서 승낙했다.
자신의 빅리그 첫 승 기념구에 오타니의 사인을 받은 드라이어는 "오타니가 그 순간을 특별하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겐 분명 특별한 순간이었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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