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건물주’ 기성용 4년 전 매입한 209억 빌딩, 차익만 무려…

조회 155,8452025. 4. 16.
출처 : 뉴스 1/= 네이버 지도

기성용, 4년 전 빌딩 매입
209억 원에 사들여
66억 원 오른 것으로 추산

서울 집값 상승폭이 축소되고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인 가운데 배우 한혜진의 남편이자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인 기성용이 약 4년 전에 매입한 빌딩이 많은 시세차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돼 이목이 쏠렸다.

4월 첫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전국 매매가격은 0.02%, 수도권은 0.01%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1%였던 지난주 대비 하락 폭이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 뉴스 1

지난 2월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집값은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달 17일 0.02% 상승 전환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달 19일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한 이후 3월 24일 0.01%, 3월 31일 0.01%, 4월 7일 -0.02%로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수도권(0.03%→0.01%)과 서울(0.11%→0.08%)은 다소 감소한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달 17일 0.25%까지 상승했지만, 3월 24일 0.11%, 3월 31일 0.11%, 4월 7일 0.08%로 매주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 이남의 11개 구(0.11%)는 강남구(0.20%)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송파구(0.16%)는 방이·신천동, 양천구(0.14%)는 목·신정동, 영등포구(0.11%)는 당산·신길동 주요 단지, 서초구(0.11%)는 잠원·반포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출처 : 뉴스 1

강북 14개 구(0.05%)는 ‘한강 벨트’인 성동구(0.20%)가 행당·옥수동, 마포구(0.17%)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아현·신공덕동, 용산구(0.13%)는 이촌·효창동, 종로구(0.06%)는 홍파·무악동, 광진구(0.06%)는 광장·자양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확대되는 등 전반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출처 : FC서울

최근 집값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기성용 선수의 종로구에 위치한 빌딩이 매입가 대비 66억 원 오른 것으로 추산되며 이목이 쏠렸다. 11일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기 씨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대지 면적 약 506㎡(153평),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 빌딩을 본인 명의로 209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은 2016년에 준공되었으며,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해 좋은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종각역 일대 핵심 상권인 젊음의 거리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 씨의 건물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학원, 식당 등이 입점해 있으며, 그는 건물을 사들였을 당시 대출을 최대한 활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등기부등본상 채권 최고액은 187억 2,000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업계에서는 통상 채권 최고액이 대출금의 120%인 점을 고려해 156억 원 수준의 대출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출처 : 다음 로드뷰

또한 이들은 취득세와 중개수수료 등 거래 부대비용을 비롯해 전체 매입원가를 221억 원으로 예측한다. 따라서 기 씨는 현금 65억 원으로 건물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현재 건물 시세를 약 275억 원으로 예측하며, 4년 5개월 만에 66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둬들인 것이다. 당초 기 씨의 빌딩이 위치한 젊음의 거리 상권은 서울을 대표하는 직장인 상권으로 종각역과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에 금융·건설·언론사 등 다양한 업종 본사 사옥이 몰려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기 씨는 막대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 씨는 종로구 빌딩 외에 고향 순천에도 자신의 이름을 딴 지역의 랜드마크 ‘성용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 2009년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 소재 토지를 사들인 이후 2014년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빌딩을 신축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빌딩의 시세는 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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