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수비 DNA’ 믿는다…‘무패우승 챔피언’ 메디컬 임박

박진우 기자 2025. 1. 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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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에르모소가 레버쿠젠에서 부활을 노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에르모소는 독일에 도착했다. 오늘 예정대로 레버쿠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우승까지 경험한 에르모소는 승승장구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에르모소는 이번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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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리오 에르모소가 레버쿠젠에서 부활을 노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에르모소는 독일에 도착했다. 오늘 예정대로 레버쿠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1995년생 에르모소는 스페인 국적의 왼발 센터백이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왼발 센터백이라는 점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빌드업 능력이 일품이다. 높은 축구 지능을 이용한 태클과 대인 수비 능력 또한 갖췄다.


에르모소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했다. 이후 2015-16시즌 레알 바야돌리드로 임대 이적했고, 프로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공식전 31경기를 소화하며 성인 무대 경험을 확실히 쌓았다. 그러나 복귀 이후 1군에 자리는 없었고, 카스티야에서 한 시즌을 소화해야 했다.


출전 기회를 찾아 나섰다. 행선지는 라리가의 에스파뇰이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을 꿰찼다. 에르모소는 첫 시즌 공식전 24경기 출전하며 안정적인 안착을 알렸고, 이듬해에는 공식전 36경기를 소화하며 리그에서 촉망받는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결국 ‘철벽수비’로 유명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부름을 받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에르모소를 2020-21시즌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에르모소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공식전 38경기 2골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에르모소의 활약에 힘입어 아틀레티코는 해당 시즌 라리가 우승컵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까지 경험한 에르모소는 승승장구했다.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까지 공식전 34경기 이상 꾸준히 출전했고, 아틀레티코에서만 174경기 10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와 작별했고, 에르모소는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차기 행선지를 모색했다.


행선지는 로마였다. 로마는 크리스 스몰링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파이하로 매각했다. 이미 시즌이 시작한 관계로 로마는 긴급 수혈을 원했고, FA 신분이던 에르모소를 영입했다. 다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입지가 좁아졌다. 에르모소는 최근 공식전 6경기 연속으로 벤치를 지켰다.


결국 임대를 통해 부활을 도모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이 차기 행선지였다. 레버쿠젠은 조나단 타라는 걸출한 센터백이 있지만, 사비 알론소 감독은 보강을 원한다. 기용할만한 선수가 타와 에드몬드 탑소바 밖에 없기 때문. 따라서 에르모소 임대 영입으로 수비를 강화하고자 한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에르모소는 이번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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