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훈련장이라도 있었으면...” 고정운 감독의 소원···“선수들이 죽을힘 다해 기적처럼 뛰고 있다” [MK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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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FC 고정운 감독이 마땅한 훈련장이 없는 현 상황에 힘겨움을 토로했다.
김포는 4월 6일 오후 2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2025시즌 K리그2 6라운드 부천 FC와의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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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FC 고정운 감독이 마땅한 훈련장이 없는 현 상황에 힘겨움을 토로했다.
김포는 4월 6일 오후 2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2025시즌 K리그2 6라운드 부천 FC와의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김포는 3-5-2 포메이션이다. 루이스, 조성준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디자우마, 김 결, 이강연이 중원을 구성하고, 김민식, 김지훈이 좌·우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스리백은 박경록, 채프먼, 이찬형이 책임진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킨다.
김포 고정운 감독은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참 쉽지 않은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 좋은 잔디 구장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할 곳이 인조 잔디뿐이다. 인조 잔디에서 훈련하면 부상 위험도가 너무 높다. 활용하는 근육이 다른 까닭이다. 우리의 새 연습장이 6월이나 돼야 사용할 수 있다. 그때까진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3월 15일 성남 FC전을 마치고 다음 날 경상남도 남해로 갔다. 거기서 훈련했다. 22일 기장군민축구단과의 코리아컵 2라운드를 치렀다. 이 경기 후 다시 남해로 이동해서 훈련하다가 천안 원정을 소화했다. 계속 떠돌이 생활 중이다. 선수들도 힘들지만 없는 살림에서 나가는 비용도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고 감독은 덧붙여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매해 그래왔다. 감사한 건 김포시에서 연습장을 만들어주고 있다. 6월부터 그곳에서 훈련할 수 있는 거다. 그때까지 잘 버텨야 한다. 김포 시민, 우리 팬을 위해선 한순간도 대충할 수 없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포는 올 시즌 K리그2 5경기에서 2승 2무 1패(승점 8점)를 기록 중이다. K리그2 14개 구단 가운데 7위다.
김포의 강점은 짠물 수비다.
김포는 K리그2 5경기 중 4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김포가 실점을 허용한 건 3월 8일 충북청주전(2-3)이 유일하다.
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죽을힘을 다해 기적처럼 뛰고 있는 것”이라며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좀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 서울 이랜드, 수원 삼성, 전남 드래곤즈 등 K리그2 강호를 상대해 봐야 한다. K리그2 모든 팀과 한 번씩은 붙어봐야 우리의 진짜 수비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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