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완벽 적응한 김주형, 80계단 이상 도약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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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2)이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달러)에서 둘째 날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파71·7,352야드) 오프닝 라운드에서 2번홀(파4)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히는 등 3오버파 공동 98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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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2)이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달러)에서 둘째 날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파71·7,352야드) 오프닝 라운드에서 2번홀(파4)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히는 등 3오버파 공동 98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코스에 적응한 김주형은 22일(한국시간) 계속된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
한국시각 오전 7시 50분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김주형은 83계단 뛰어오른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리며 홀아웃했다.
전날 실수를 범한 2~3번 홀에서 파 세이브한 김주형은 5번홀(파5) 그린 우측 벙커에서 날린 세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탭인 버디를 낚았다.
이후 9번홀과 10번홀(이상 파4)에서는 2.8m, 1.2m 버디 퍼트를 차례로 떨구었다.
강한 상승세를 타면서 12번(파4), 13번(파3), 14번(파5)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정확한 샷으로 2.2m, 3.7m, 1.6m 거리의 기회를 만들어 놓치지 않았다.
다만, '뱀 구덩이'의 시작을 알리는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은 실수가 옥에 티였다.
티샷이 아슬아슬하게 물을 피했으나, 공이 페어웨이 러프 가장자리에 걸렸고, 페어웨이로 레이업한 뒤 친 세 번째 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난 우측 러프에서 멈추었다. 네 번째 샷만에 그린을 밟은 뒤 한번의 퍼트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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