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첫 우승 도전하는 안병훈 "오늘처럼만 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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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안병훈은 2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라운드 같다"고 말문을 열면서 "스코어에서 볼 수 있듯이 티샷도 나쁘지 않았고, 샷 감도 이 정도면 이 코스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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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향해 달려온 안병훈은 둘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5언더파)로 도약했다.
안병훈은 2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라운드 같다"고 말문을 열면서 "스코어에서 볼 수 있듯이 티샷도 나쁘지 않았고, 샷 감도 이 정도면 이 코스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안병훈은 "퍼트도 중요할 때 많이 들어가 줘서, 어떻게 보면 좀 수월하게 4언더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퍼헤드 코스를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안병훈은 "(페어웨이나 그린이) 워낙 넓지 않고 좀 타이트한 코스다 보니, 쉽지 않은 홀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병훈은 "일단 드라이버 티샷이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고, 그린도 큰 편이 아닌데, 벙커도 이렇게 많아서 그런지 그린도 잘 지켜야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안병훈은 "다른 코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번 주는 특히 더 그린을 조금 더 많이 지켜야 하는 코스다. 오늘과 어제 (그린에) 몇 번을 적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 그린에 많이 올렸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안병훈은 "어떻게 파 세이브를 할 것도 없이, 오늘 같은 경우에는 샷이 잘 되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좀 편하게 칠 수 있을 정도로 버디 찬스가 오면 버디 하고, 안 그런 경우에는 투 퍼트 파로 잘 막은 홀도 많았다. 그래서 오늘처럼만 좀 받아준다면 주말에도 찬스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일 무빙데이에 관한 질문에 안병훈은 "오늘 같이만 다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거의 원하는 대로 스코어도 나고 샷도 좋았기 때문에, 일단 내 실력이 나오고 컨디션만 괜찮다면 충분히 (리더보드) 위쪽에 계속 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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