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지 14점’ 여자농구 BNK, 챔프전까지 1승

박린 2025. 3. 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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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김소니아와 안혜지(가운데)가 경기 중 사인을 주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생명을 58-50으로 꺾었다. 정규리그 2위로 PO에 오른 BNK는 3위 삼성생명을 상대로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승리했다.

역대 5전3승제 PO 1, 2차전 승리팀의 챔프전 진출 확률인 100%(9회 중 9회)다. BNK는 2022~23시즌 준우승 이후 2년 만의 챔프전에 다가섰다.

안혜지가 5일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골밑슛을 시도 하고 있다. [연합뉴스]

BNK는 1, 2쿼터부터 박혜진과 안혜진의 3점포를 앞세워 36-24로 앞서갔다. 3쿼터에도 안혜지와 이소희의 3점슛이 이어지며 50-34로 달아났다. 4쿼터에 8점 차까지 쫓겼지만 변소정과 안혜지의 득점으로 추격을 따돌렸다.

안혜지가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올렸고 어시스트도 5개를 곁들였다. 김소니아(10점)와 박혜진(9점), 이소희(9점)도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6점에 그쳤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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