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춘계] ‘황현정 승부처 폭발’ 온양여고, 선일여고에 17점 차 역전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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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여고와 동주여고가 예선 전승을 질주했다.
대회 7일 차인 18일, 우슬체육관에서는 여고부 예선 4경기가 펼쳐졌다.
여고부 예선 셋째 날, 온양여고가 선일여고를 상대로 17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다.
이원정과 황현정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선일여고 1대1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며 공격 본능이 깨어나지 않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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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정병민 인터넷기자] 온양여고와 동주여고가 예선 전승을 질주했다.
현재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과 동백체육관, 금강체육관에서 ‘제62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 연맹전 해남대회’ 진행 중이다. 대회 7일 차인 18일, 우슬체육관에서는 여고부 예선 4경기가 펼쳐졌다.
여고부 예선 셋째 날, 온양여고가 선일여고를 상대로 17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다.
온양여고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선일여고 이지원의 기민한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하며 골밑에서 많은 공간을 내줬고, 조희원에게도 연속 득점을 허용해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도 좀처럼 정돈되지 않았으나 공격에서의 야투 부진이 더욱 고민거리였다. 이원정과 황현정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선일여고 1대1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며 공격 본능이 깨어나지 않았기 때문.
2쿼터 들어서도 1쿼터에 고군분투한 이원정이 홀로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지원사격이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온양여고는 하프타임을 기점으로 완벽히 다른 팀이 되어서 코트에 나섰다. 전방부터 적용한 압박 수비가 하나둘 먹혀들었고, 체력에서 부침을 겪었으나 오히려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려 상대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특히 수비 성공 이후, 빠른 트랜지션 상황 전개와 얼리 오펜스는 연속해 득점으로 이어져 분위기가 반전됐다. 강주하까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를 파훼하며 조금씩 점수를 추가했다.
연이어 수비에 성공한 온양여고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를 앞세워 결국 경기를 시소게임으로 만들었고 승부처 황현정의 3점슛이 폭발하며 긴 시간 끝에 처음으로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선일여고 한지민에게 외곽슛을 내주며 재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그럴 때마다 황현정이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여고부 예선*
(1승2패)청주여고 79(21-12, 20-15, 19-11, 19-15)53 분당경영고(3패)
청주여고
송은지 3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노은지 18점 6리바운드
곽민경 15점 16리바운드
분당경영고
윤가온 31점 3어시스트
정채아 18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승)동주여고 69(18-10, 10-15, 12-15, 17-17, 12-6)63 숙명여고(2승1패)
동주여고
김서현 19점 7리바운드
하나겸 15점 8리바운드
김나현 13점 13리바운드
숙명여고
양혜은 24점 20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소희 20점 17리바운드
(2승1패)수피아여고 64(19-17, 18-14, 11-13, 16-15)59 삼천포여고(3패)
수피아여고
송지후 1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임연서 10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
삼천포여고
이효주 16점 5리바운드
최예원 15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승)온양여고 57(8-20, 14-19, 19-8, 16-8)55 선일여고(1승2패)
온양여고
황현정 23점 7리바운드 5스틸
이원정 22점 18리바운드 4스틸
선일여고
조희원 14점 7리바운드
이수현 13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지원 13점 11리바운드 4스틸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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