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역전극 펼치며 매치플레이 2연승…2주 연속 우승 향해 순항

조범자 2025. 4. 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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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매치플레이 2연승을 거두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나나 마센(덴마크)에 2홀 차로 승리했다.

김효주는 5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2승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 16강 진출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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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매치플레이 2차전
김세영·안나린·김아림도 2연승
김효주 [AF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효주가 매치플레이 2연승을 거두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나나 마센(덴마크)에 2홀 차로 승리했다.

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의 이 대회는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른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김효주는 5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2승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 16강 진출을 겨룬다.

김효주는 14번홀까지 보기 5개를 쏟아내며 마센에게 2홀차 리드를 당했다. 하지만 마센이 15번홀부터 3홀 연속 타수를 잃는 틈을 타 역전에 성공했고 18번홀 버디를 잡으며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31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1년6개월 만에 투어 7승째를 획득한 김효주는 이로써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진출한 김세영과 안나린도 2연승하며 다시한번 토너먼트 진출을 눈앞에 뒀다. 김세영은 니시무라 유나(일본)에 4홀차로, 안나린은 노예림(미국)에 5홀차로 승리했다.

올시즌 개막전 챔피언 김아림도 그레이스 김(호주)에 2홀차로 이겨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전날 1차전서 이미향을 꺾은 윤이나는 이날 루시 리(미국)에 4홀차로 덜미를 잡히며 1승1패를 기록했다. 10번홀까지 팽팽했던 승부는 윤이나가 12, 14,15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적어내며 루시 리에게 기울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제니퍼 컵초(미국)을 제물로 첫승을 올리며 1승1무가 됐고, 전날 62번 시드 히라 나비드(호주)에게 6홀 차로 충격패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에 6홀 차 대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가 속한 3조 선수가 모두 1승1패를 기록함에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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