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쓰고 있는 여자 3x3 대표팀, 사상 첫 8강 쾌거→韓日전 성사

서호민 2025. 3. 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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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x3 대표팀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2025 FIBA 3x3 아시아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이 퀼리파잉드로우에서의 기세를 이어가 메인드로우에서도 선전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장 이다연(사천시청)과 이예나(삼성생명), 허유정(신한은행), 송윤하(KB스타즈)로 구성된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오후 메인드로우 A조 뉴질랜드와 첫 경기에서 18-9로 승리, 8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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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여자 3x3 대표팀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2025 FIBA 3x3 아시아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이 퀼리파잉드로우에서의 기세를 이어가 메인드로우에서도 선전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장 이다연(사천시청)과 이예나(삼성생명), 허유정(신한은행), 송윤하(KB스타즈)로 구성된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오후 메인드로우 A조 뉴질랜드와 첫 경기에서 18-9로 승리, 8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음 상대인 중국마저 꺾으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만에 하나 중국에 패하더라도 10점 이상만 득점하면 뉴질랜드에 다득점에서 앞서 8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 경우의 수 역시 대표팀의 편이었다.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1점 차로 패했던 중국은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고 결국 대표팀은 12-19로 패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10점 이상을 득점했기 때문에 승패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중국전에서는 허유정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2점슛 2개 포함 7점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 종료 2분 여전, 10점까지 2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8강 진출을 확정짓는 2점슛을 성공시켰다.

중국(36점), 한국(30점), 뉴질랜드(27점) 모두 1승 1패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3팀 이상이 동률일 경우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 규정에 따라 중국이 1위, 한국이 2위로 8강에 올랐다.

메인드로우 진출을 1차 목표로 삼았던 대표팀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뽐내며 메인드로우를 넘어서 이제는 8강 고지에 오르게 됐다. 대표팀의 8강전 상대는 C조 1위 숙적 일본이다.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한일전이 성사된 것. 얄궂은 운명이다. 일본은 3x3 아시아 국가랭킹 3위로 매년 꾸준히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강호다.

하지만 대표팀이 뉴질랜드를 이겼듯, 일본도 못 이기라는 법은 없다. 현재 대표팀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기세등등이다. 여기까지 온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각오다. 8강 일본전은 하루 휴식 후 30일 오후 4시 45분 펼쳐진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MZ 여랑이들이 보기 좋게 숙적 일본마저 꺾고 이번 대회 최고 돌풍의 팀으로 자리잡길 기대해본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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