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13번 홀서 볼 움직였다“고 자진신고해 1벌타

이강래 2025. 4. 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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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교포 이민우(26)가 제89회 마스터스 3라운드 도중 자신의 공이 움직였다고 자진신고해 1벌타를 받았다.

이민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도중 파5 홀인 13번 홀에서 페어웨이에 있던 자신의 볼이 움직였다고 판단해 경기를 마친 후 이를 경기위원회에 신고했다.

대회 조직위는 "이민우의 행동이 볼을 움직이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1벌타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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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홀서 볼이 움직였다고 자진신고해 1벌타를 부과받은 이민우. [사진=masters.org]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호주 교포 이민우(26)가 제89회 마스터스 3라운드 도중 자신의 공이 움직였다고 자진신고해 1벌타를 받았다.

이민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도중 파5 홀인 13번 홀에서 페어웨이에 있던 자신의 볼이 움직였다고 판단해 경기를 마친 후 이를 경기위원회에 신고했다.

대회 조직위는 ”이민우의 행동이 볼을 움직이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1벌타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13번 홀에서 파를 기록한 이민우의 스코어는 보기로 정정됐다. 이민우의 볼은 경사면에 위치했는데 어드레스 과정에서 미세하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볼이 움직인 경우 골프규칙 9.4b에 의해 1벌타를 부과받는다.

2주 전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이민우는 무빙데이인 이날 벌타를 받는 어려움 속에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이민우는 이날 3번 홀 버디후 나머지 홀서 보기만 6개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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