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우승 앞둔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빨리 확정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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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정규리그 우승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병원도 가고 했는데 그런 걸 고려했을 때 굉장히 잘 해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한 아본단자 감독은 앞서 은퇴를 예고한 김연경을 두고 "특히 3세트에서 잘해줬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도 MVP를 받았는데 정말 자격이 있는 것 같다. 팀을 항상 책임져주는 선수"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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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정규리그 우승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18-25 25-20 25-21)로 이겼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6승 5패(승점 76)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 단 1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흥국생명은 선두다운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2세트를 내주며 완승을 거두진 못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사실 오늘 경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 선수단의 컨디션이 안 좋았고 그러다 보니까 뭔가 경기력적인 부분보다 이기는 결과를 가져와서 승점을 딴 거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투트쿠는 이날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병원도 가고 했는데 그런 걸 고려했을 때 굉장히 잘 해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6067명의 관중이 찾아왔고, 흥국생명은 시즌 4번째 홈경기 매진이자 홈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나도 경기가 끝나고 관중이 많이 온 것 같아서 몇 명이 왔냐고 통역에게 물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많이 오셔서 계속해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2위 정관장(승점 58)의 26일 GS칼텍스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정관장이 이날 풀세트만 가도 흥국생명은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며 자동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아본단자 감독은 "(정관장)이 1점이라도 놓쳐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아본단자 감독은 앞서 은퇴를 예고한 김연경을 두고 "특히 3세트에서 잘해줬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도 MVP를 받았는데 정말 자격이 있는 것 같다. 팀을 항상 책임져주는 선수"라 칭찬했다.
경기 다음날인 26일은 김연경의 생일이기도 하다. 이에 경기 후 팬들은 함께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사실 몰랐는데 알려줘서 감사하다"고 웃으며 "선물도 준비해보겠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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