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안드레예바, 사발렌카 꺾고 BNP 파리바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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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가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제압하며 BNP 파리바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결승에서 안드레예바는 사발렌카에게 2-1(2-6, 6-4, 6-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안드레예바는 112만7천500달러(약 16억3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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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예바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WTA 1000 등급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WTA 1000 시리즈에서 2월 두바이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WTA 1000 시리즈는 4대 메이저 대회 아래의 등급으로, 매년 10차례 열리는 권위 있는 대회다. 안드레예바는 준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2위)를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사발렌카에게 0-2로 패했던 안드레예바는 이번 승리로 상대 전적을 2승 4패로 만회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그녀는 17일 자 세계 랭킹에서 개인 최고인 6위로 상승할 예정이다.
한편, 남자부 결승에서는 잭 드레이퍼(영국·14위)가 홀게르 루네(덴마크·13위)를 2-0(6-2, 6-2)으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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