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작은 선수들 찾아다녔어요” 문성곤이 밝힌 수비의 비결

수원/김민태 2025. 3. 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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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31, 196cm)이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문성곤은 팀 내 최다인 15점(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함께 수비에서도 맹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문성곤은 본래 수비가 강점인 선수.

문성곤은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전에는 다들 수비할 때 내가 막는 선수에만 집중했다면 지금은 서로 도와주려고 하고 소통도 잘 된다. 그런 부분에서 수비가 더욱 강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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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민태 인터넷기자] 문성곤(31, 196cm)이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 KT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75-74로 승리했다. 문성곤은 팀 내 최다인 15점(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함께 수비에서도 맹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 활약이 빛났다. 문성곤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4개 시도) 포함 10점을 올리며 공격에 앞장섰다. 문성곤은 “이번 시즌을 통틀어 중요한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경기했다. 접전 경기를 이김으로써 선수단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비에서도 문성곤의 활약은 이어졌다. 문성곤은 본래 수비가 강점인 선수. 이날은 김낙현 등 본인보다 신장이 작은 선수들을 주로 막았다. 문성곤은 이에 대해 “작은 선수들 막는 것이 체력 소모가 크긴 하다. 그런데 이렇게 될 줄 알았는지 브레이크 기간에 우리 팀 작은 선수들을 많이 찾아다니면서 연습했다. 이게 도움이 됐다”고 비결을 밝혔다.

다만 3점슛 8개를 놓친 문성곤이었다. 3개를 성공했지만 8개 실패는 분명 아쉬운 기록. 하지만 문성곤은 개의치 않았다. “원없이 쐈다.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 몇 개 안 들어간다고 주춤하고 안 쏘면 연습한 게 뭐가 되나 싶었다. 그래도 팀이 공격 리바운드가 강해서 놓친 걸 많이 잡아줬다”고 돌아봤다.

KT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원정 3경기를 모두 잡았고, 홈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신바람을 이어갔다.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 2위 LG에 반 경기까지 따라붙었고, 5위 가스공사와의 차이를 2.5경기로 벌렸다.

문성곤은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전에는 다들 수비할 때 내가 막는 선수에만 집중했다면 지금은 서로 도와주려고 하고 소통도 잘 된다. 그런 부분에서 수비가 더욱 강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유독 가스공사를 만나면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는 KT다. 이날 승리를 포함해도 2승 3패로 상대전적에서 밀린다.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할 경우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맞붙어야 한다.

문성곤은 “스몰 라인업 대처를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몰랐는데 니콜슨이 우리 상대로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30점 넣었다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 반으로만 줄이면 이길 수 있다고 했는데 오늘(4일) 17점 넣었더라. 그것도 니콜슨의 개인 기량보다도 수비 미스로 준 거다. 그런 부분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얘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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