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너무나 기울어진 운동장, 농부는 밭 탓 안해” [현장영상]

이윤재 2025. 4. 24. 18: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늘(24일) 전북도당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후보는 “결과가 이미 뻔한 것 같은데 왜 나왔냐는 질문을 받았었다”며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는 경제와 통합인데 이것을 제가 가장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경제부총리’와 ‘경기도지사’ 경력을 내세우며, 중앙과 지방정부 모두를 경험한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자영업자 구조 지도를 언급하며 이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도, 전 국민 25만 원 지급 정책엔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더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촘촘하고 두텁게 주자는 의견입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사 부담·직장 내 차별 등 문화와 인식도 변해야 한다고 말했고, 자신의 텀블러를 보여주면서 기후 변화에 종합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현재 경선 구도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면서 규칙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지만, “농부가 밭을 탓하지 않는 심정으로, 이 문제는 더 이상 탓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윤재 기자 (ro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