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50㎞ 트리오’ 문동주-폰세-와이스, 한화 고공행진 이끄는 상부상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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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강속구 선발투수 트리오 코디 폰세(31), 라이언 와이스(29), 문동주(22)가 동반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평균 150㎞의 직구를 뿌리는 투수만 폰세, 문동주, 와이스 등 3명에 이른다.
올 시즌 한화의 1선발로 출발한 폰세는 평균 152.9㎞로 규정이닝을 채운 리그 전체 투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뛴 와이스는 직구 평균 구속을 148.1㎞에서 올해 151.5㎞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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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리그에서 직구의 평균 구속이 가장 빠른 팀은 한화다. 한화 투수들은 시속 148.5㎞의 직구를 뿌렸다. 2위 SSG 랜더스(146.3㎞)보다 월등하게 앞선다. 144.5㎞에 머물렀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한화 자체적으로도 구속 증가의 의미는 남다르게 다가온다.
선발진의 몫이 크다. 평균 150㎞의 직구를 뿌리는 투수만 폰세, 문동주, 와이스 등 3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폰세, 문동주의 구속이 눈에 띈다. 올 시즌 한화의 1선발로 출발한 폰세는 평균 152.9㎞로 규정이닝을 채운 리그 전체 투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내에선 문동주(152.1㎞)가 폰세의 뒤를 잇는다.
둘은 더 강한 공을 던지기 위한 연구도 함께한다. 문동주는 최근 폰세와 힘을 전달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장소도 가리지 않았다. 인천 원정 중이던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의 불펜에서 양상문 투수코치와 투구폼을 연구했다. 문동주는 “어떻게 하면 더 강한 공을 던질 수 있을 지에 대한 둘만의 연구”라며 “폰세에게 힘을 쓰는 방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아주 좋은 현상”이라며 “폰세는 미국에서 야구를 배우고, 일본에서 뛴 경험도 있다. 동주가 동생이고, 또 어리니 조언을 구하고자 했을 것”이라고 기특해했다.
와이스도 동료들로부터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다. 지난해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뛴 와이스는 직구 평균 구속을 148.1㎞에서 올해 151.5㎞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직구처럼 뻗다 타석 앞에서 공끝이 크게 꺾이는 스위퍼로 타자를 요리한다. 와이스는 이러한 구위를 앞세워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3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개인 3연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막강한 선발진을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폰세, 와이스, 문동주의 역할이 컸다.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어진 구단 역대 최초의 8연속 선발승 중 셋이 6승을 합작했다. 와이스는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12탈삼진 2실점으로 팀 최초 역사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최근 우리 선발투수들이 연승을 이어가며 팀 분위기도 좋아졌다”며 “요즘 야구하는 게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사직|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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