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5] 현대차,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공개…첫 날 1000명 방문
현대자동차가 '2025 월드IT쇼(WIS 2025)'에서 수소 비전을 담은 친환경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선보이며 전시 시작 3시간 만에 1200명 이상 참관객을 끌어모으며 국내 대표 완성차 기업으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현대차가 선보인 디 올 뉴 넥쏘는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이다.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기반으로 현대차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해 소재의 물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신차 주요 특징은 △최대 주행가능 거리 700㎞ 이상 △5분 내외로 끝나는 충전 △충전 잔량으로 목적지 도달이 어려우면 이용 가능한 전국 212개 수소 충전 인프라의 실시간 정보를 안내해 주는 루트 플래너 등이다.
차량 외관 전면 주간주행등(DRL)과 리어 콤비램프에 현대차그룹 수소 비즈니스 브랜드 'HTWO'를 형상화해 적용했다. 과감한 직선 라인으로 빚어낸 측면 윤곽은 단단하고 견고한 디 올 뉴 넥쏘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크래시패드 일체형 디지털 사이드미러(DSM)가 실용성과 개방감을 높였다. 뱅앤울룹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현대차 최초로 외장 범퍼와 클래딩 등에 폐차 재활용 플라스틱을 포함해 바이오 프로세스 가죽과 바이오 페인트 및 재활용 PET 원단 등 친환경 소재를 적극 사용했다.
2개의 인버터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은 효율을 90%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기반으로 최고 모터 출력 150㎾를 달성했다. 기존 모델 대비 시스템 효율은 1.3%포인트, 모터 출력은 25%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7.8초의 가속 성능을 달성했다.
부스에 아이오닉 9과 함께 향후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업데이트될 '스마트싱스 카투홈'을 전시했다.
아이오닉 9은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에 110.3㎾h 배터리를 탑재해 532㎞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카투홈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스마트홈 기기를 직접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관람객들은 차량에서 집의 조명 제어, 로봇청소기 등 가전 제어, 센서 및 카메라 실시간 모니터링 체험 등을 즐기기 위해 줄을 섰다.
현장 관계자는 “넥쏘는 디자인이 아름답다는 평가와 실내 공간의 공간감 등이 훌륭하다는 후기가 가장 많았다”면서 “아이오닉9은 실내 시트가 몸이 불편하거나, 아이들에게 편안한 공간이 될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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