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카공족' 퇴치 나섰나…"30분 이상 비우면 자리 정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스타벅스의 한 매장이 오랜 시간 좌석을 비우면 음료를 정리하겠다는 안내문을 붙여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붙은 안내문이 확산했다.

해당 안내문에는 "30분 이상 좌석을 비우실 경우 파트너가 자리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30분 이상 좌석 비움이 유지될 경우 매장 내 분실물 보관함에 보관될 예정입니다"란 내용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잘했다. 카페에서 죽치다가 자리 맡아놓고 그대로 밥 먹으러 갔다 오고 그러던데 도대체 무슨 경우냐. 도서관이냐" "남의 영업장에 피해주면서 공부하고 잘되겠다는 심리가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같은 안내문이 모든 매장에 적용된 것은 아니다"라며 "해당 매장에서 도난 등의 이슈가 발생해 물품 안전상의 이유로 예외적으로 게시물을 부착했다. 스타벅스 운영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