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박고 뛴 김민재, ‘헌신의 대가’는 ‘방출’이다.. “아킬레스건 부상 안고도 경기 안 뛴단 말 없었어”···그럼에도 부진 탓→매각 준비까지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헌신의 대가는 방출일까. 아킬레스건염을 비롯한 여러 부상을 안고 뛰었음에도 김민재는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는 말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독일 매체 ‘바이언 앤드 저머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며 “김민재는 지속적인 아킬레스건 문제에도 불구하고 뱅상 콤파니에게 경기에 뛰지 못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제 그는 시즌 마지막 몇 경기들에서 더 많은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의 미래와 관련해, 김민재는 클럽으로부터 그가 팀을 떠나야 한다고 들은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은 그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들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김민재의 이적설이 뜨겁다. 지난 18일,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바이에른에서 2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 이적에 열려있다”라며 “첼시와 뉴캐슬을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다. 세리에 A 한 구단도 관심을 보였으나, 김민재는 새로운 리그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소식통에 의하면, 프리미어리그가 가장 선호하는 옵션 중 하나다”라며 김민재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특히나 이 소식은 김민재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에 등장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5일, 독일판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바이에른은 제안에 열려 있다. 김민재는 떠날 수 있다. 그는 실수가 너무 많고, 부족하다. 이번 여름에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다. 바이에른은 제안에 열려있지만, 김민재를 적극적으로 판매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와중 나온 방출설이었다. 김민재는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 그리고 숙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실점 상황에서의 책임을 피하지 못했다. 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부진한 모습에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김민재는 계속되는 혹사로 인해 고통받고 있었다. 특히나 지난해 10월부터 계속된 아킬레스건 부상 문제가 제대로 치료되지 않은 상태로 경기에 뛸 수밖에 없었으며, 기관지염과 허리 통증 등 이외 추가적인 건강 문제까지도 발생하며 완전한 몸 상태로 회복할 시간이 없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휴식이라는 말을 단 한 번도 꺼내지 않았다. 묵묵히 팀을 위해 몸을 내던지며 모든 것을 쏟았다. 그럼에도 부진 뒤에 들려오는 소식은 방출설이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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