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이브] 정우영 "못 뛴 이유? 컨디션 안 올라와서....울산 위기 아니다! 이제 올라갈 때"

신동훈 기자 2025. 4. 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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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품격을 보여주면서 울산 HD의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 HD는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에서 FC안양에 1-0 승리를 거뒀다.

정우영의 존재만으로 울산 빌드업이 원활하게 돌아갔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정우영은 승리에 대해 만족하면서 향후 울산이 더 올라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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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안양)] 정우영은 품격을 보여주면서 울산 HD의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 HD는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에서 FC안양에 1-0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승점 17점이 되며 2위에 올랐다.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로 19라운드 일정이 미리 치러졌다.

정우영이 빛났다. 울산은 4-3-3 포메이션을 구축했는데 정우영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위치했다. 이전 경기들에서 보인 문제점을 고친 것이다. 공격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고승범, 이진현, 이희균 등으로 중원을 조합했다. 전문 3선 부재는 울산 전체 구조에 불안함을 초래했다. 

베테랑 정우영이 나서 중원 안정감이 높아졌다. 정우영은 오랜만의 공식전 출전이었다. 정우영은 그동안 부상도 아니었지만 뛰지 못했다. 안양전 이전 마지막 경기는 4월 13일 대구FC전이다.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정우영이 있어 이진현, 고승범은 더 공격적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레프트백 루빅손도 마찬가지다. 정우영의 존재만으로 울산 빌드업이 원활하게 돌아갔다. 정우영은 패스부터 수비 기여까지 확실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 쪽에서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 경기력은 이전보다 좋아졌다. 정우영 역할이 컸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정우영은 승리에 대해 만족하면서 향후 울산이 더 올라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하 정우영 인터뷰 일문일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랜만에 경기에 나왔다.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과가 안 나오는 상황에서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을 한다. 개인저긍로 오랜만에 뛰었는데 팀이 어려울 때 베테랑으로서 중심을 잡아주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작년에 수술을 한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이른 개막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찾는데 오래 걸렸다. 제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제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에 출전하면서 몸 상태를 올려야 한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어려움이 있다. 몸을 올리는 시작점인 것 같다. 

-오늘 주어진 역할은?

3백 수비수는 아니었고 4-3-3 혹은 4-2-3-1, 우리가 원래 했던 방식에서 중앙에 섰다. 이진현, 고승범과 같이 처음으로 나섰는데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내가 중앙에 있어 고승범, 이진현이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던 것 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공격이 안 풀린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여러 가지 실험을 초반에 하시고 있다.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아직 초반이고 여러 대회를 치르기에 여러 조합을 구상하는 단계라고 본다.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부진할 수 있다. 특히 날씨도 춥고 잔디도 얼어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선 굵은, 수비 축구를 하는 팀들에는 유리했고 울산이 하고자 하는 축구에는 어려웠다. 이제 날씨가 좋아지고 하니 정체성을 잃지 말고 이렇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는 것인지?

그렇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울산 누구도 지금이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연승해서 치고 올라가면 울산의 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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