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안철수 맞수토론 지명 놓고 신경전…“만만해” vs “내가 할 말 먼저해”

윤상호 2025. 4. 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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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동훈 지명…안철수, 김문수 선택
한동훈‧홍준표, 서로 지명
홍준표‧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2차 경선에 진출한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맞수토론 지명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지하 1층에서 제2차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2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는 서로 1대1 토론자를 지명했다. 김 후보는 한 후보를 지명했고 안 후보는 김 후보를 선택했다. 한 후보와 홍 후보는 서로를 지명했다.

홍 후보는 2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지하 1층에서 열린 제2차 미디어데이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누가 본인을 지목했어야 했냐고 묻자 “안 후보가 지목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재차 이유를 묻자 “만만해서”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이날 홍 후보 백브리핑 직후 관련 질문을 받고 “내가 할 말을 먼저 해서 기회를 놓쳤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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