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만 페이스' KBO리그 흥행 올해도 미쳤다, 역대 최소 118경기 만에 200만 관중 돌파!

신원철 기자 2025. 4. 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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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0만 관중이라는 꿈의 숫자를 달성한 KBO리그.

종전 최소 경기 200만 관중 돌파는 지난해가 아닌 2012년이었다.

올해 KBO리그는 100만 관중으로부터 58경기-16일 만에 2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최소 경기 200만 관중 기록 덕분에 22일까지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6995명으로 지난해 동 경기 수 대비 약 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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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전경 ⓒ곽혜미 기자
▲ LG 관중 매진 잠실구장 매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1000만 관중이라는 꿈의 숫자를 달성한 KBO리그. 올해도 그 열기는 식지 않았다. 더 뜨겁다. 22일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을 돌파한 가운데, 경기당 1만 6995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720경기로 바꾸면 1223만 6400명. 불과 2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을 숫자가 나온다.

KBO는 22일 저녁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가 오늘(22일) 열린 잠실(NC 다이노스-LG 트윈스), 수원(SSG 랜더스-kt 위즈), 고척(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총 2만 5247명이 입장하며 200만 관중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3일까지 2025년도 KBO리그 누적 관중 수는 200만 5731명이 됐다.

200만 관중 달성까지 단 118경기다. 종전 기록인 126경기에서 8경기 줄어든 기록이다. 지난해에는14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넘었다. 이는 올해를 포함해 최소 경기로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종전 최소 경기 200만 관중 돌파는 지난해가 아닌 2012년이었다. 당시 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넘어섰고 최종 715만 6157명을 기록했다. 당시로서는 KBO리그 첫 700만 관중 기록이었다. 이후 2년 연속 600만 명대로 떨어졌던 관중 수는 2015년 730만 530명으로 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100만에서 200만을 돌파하기까지 필요한 경기 수, 날짜 역시 올해가 '역대급'이다. 올해 KBO리그는 100만 관중으로부터 58경기-16일 만에 200만 관중을 넘어섰다. 2012년은 61경기-19일이 걸렸다. 이어 2017년 71경기-18일, 2016년 77경기 20일, 2024년 78경기-18일이 상위권 기록으로 남아있다.

최소 경기 200만 관중 기록 덕분에 22일까지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6995명으로 지난해 동 경기 수 대비 약 19% 증가했다.

▲ 매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전경 ⓒ곽혜미 기자

LG가 32만 879명 의 팬이 구장을 찾아 관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뒤이어 삼성이 31만 9055명을 기록해 나란히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SSG가 23만 1191명, 두산이 22만 1814명, 롯데가 20만 4280명으로 3개 구단이 총 20만 관중을 넘어섰다.

평균 관중은 LG가 2만 292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이 2만 2790명으로 2위, 두산이 2만 165명으로 3위를 기록해 3개 구단이 2만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SSG가 1만 7784명 롯데가 1만 7023명으로 뒤를 이으며 평균 1만 7천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매진도 이어지고 있다. 오늘까지 열린 118경기 중 약 42%에 해당하는 50경기가 매진됐다.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LG가 홈 경기 14경기 중 무려 12차례 매진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했고 뒤이어 삼성이 9차례, 한화가 8차례의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경기 수와 비교했을 때 관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팀은 NC 다이노스다. 창원NC파크가 잠정적 사용 불가 상태이기는 하지만 5경기에서 8만 3406명이 입장해 평균 1만 6681명을 기록해 지난해 8884명보다 무려 88%가 늘었다.

이어 삼성이 지난해 첫 14차례 홈경기 1만 4101명에서 올해 같은 경기 수 2만 2790명으로 62%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장이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생명볼파크로 바뀐 한화는 지난해 첫 11차례 홈경기가 전부 매진돼 평균 1만 2000명을 기록했고, 올해는 경기장 규모가 커지면서 11경기 평균 1만 6752명으로 40%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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