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눈에 찾아오는 노화 ‘백내장’ ⑩백내장 수술 후 합병증과 재발 가능성

김은혜 2025. 4. 23.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되는 신체 기관이 '눈'입니다.

점점 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백내장'도 눈 건강을 위협하는 눈 질환 중 하나입니다.

백내장 수술 후에 사실 다양한 종류의 합병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는 후발성 백내장부터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안내염이나 망막박리 같은 심각한 합병증도 생길 수는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내염, 망막박리 등의 합병증 있으나 확률은 0.9%~1.1%로 낮은 편···백내장 수술 후 백내장은 재발하지 않고 후발성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간단한 레이저 시술로 치료 가능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되는 신체 기관이 ‘눈’입니다. 각종 디지털 기기 장시간 사용과 고령화로 현대인의 눈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점점 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백내장’도 눈 건강을 위협하는 눈 질환 중 하나입니다. 백내장의 이상 신호를 어떻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할지 경북대학교병원 안과 전문의 도재록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우리 몸 건강의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눈 건강은 상당히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사실 수술을 주저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눈이다 보니 과연 안전할 것인가 그리고 합병증은 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인가 하는 부분이 있지 싶은데요. 합병증은 어떻게 보십니까?

[도재록 안과 교수]
백내장 수술 후에 사실 다양한 종류의 합병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는 후발성 백내장부터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안내염이나 망막박리 같은 심각한 합병증도 생길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합병증이 생길 확률은 0.9에서 1.1% 정도로 굉장히 낮아서 합병증이 무서워서 수술을 피하는 거는 너무 과한 생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합병증에 대한 우려는 조금 낮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아무래도 수술에 대한 공포보다도 재발 걱정도 많이 하시거든요. 백내장 같은 경우는 재발 가능성이 어떻습니까?

[도재록 안과 교수]
백내장 자체가 재발하지는 않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눈에 수정체낭 일부를 제외하고는 백내장을 다 제거해 버리기 때문에 새로 백내장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놔둔 수정체낭의 일부에서 혼탁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후발성 백내장이라고 합니다. 후발성 백내장의 경우에는 수술을 다시 하는 건 아니고요. 간단한 레이저 시술을 통해서 쉽게 제거가 되기 때문에 재발도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재발이든 후발성 백내장이든 수정체에 다시 손을 댈 수밖에 없다는 얘기인 것 같은데 수정체는 두 번, 세 번 손댈 수 있는 부위인가요?

[도재록 안과 교수]
예전에는 초기에 만들어진 인공 수정체는 시간이 지나면서 혼탁이 되거나 칼슘이 침착돼서 수정체를 교체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러면 눈을 다시 열고 수정체를 제거한 다음에 인공 수정체를 다시 삽입했는데, 요즘 나온 인공 수정체는 그런 경우도 거의 없고 레이저 시술한다고 해서 혼탁이 생기지는 않기 때문에 다시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인공 수정체 위치가 수정체 탈구처럼 탈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인공 수정체를 제거하고 2차 수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성 우승표)

Copyright © 대구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