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가장 자신 있는 공을 던질 것” 이정후의 투수 공략법은 단순명료하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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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상대 투수 공략법은 단순명료하다.
이를 돌아본 이정후는 "타석에 들어가기전에 투수들이 어떤 것을 던지는지는 알고 타석에 나가고 있다. 결국에는 투수는 자기가 가장 자신 있어하는 공을 던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 공을 쳐야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상대가 제일 자신 있는 공이 슬라이더라면, 슬라이더가 언젠가 하나는 들어올 것이고, 직구라면 직구가 날아올 거라 생각한다. 그것만 생각하고 최대한 단순하게 타석에 들어가고 있다"며 상대 투수 공략법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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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상대 투수 공략법은 단순명료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시즌 초반 순항중이다. 2루타 10개는 메이저리그 1위이며 타율(0.329)과 장타율(0.600) 내셔널리그 6위, OPS(0.983) 7위, 최다안타(28개) 공동 5위, 장타(15개) 공동 3위, 누타수(51개)와 득점(19득점) 공동 5위 기록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시즌 첫 22경기에서 장타율 6할 이상 기록한 것은 현 구단 사장인 버스타 포지가 2021년 0.760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정후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리즈 첫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가 자신을 상대하는데 있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타석에서는 못 느낀다”고 답했다.
그는 “전경기 이 팀이 나에게 어떻게 상대했고, 시즌 초반 다른 팀들이 어떻게 상대했고 오늘 경기 나한테 어떻게 상대했고 이런 것과 관련해서는 데이터를 뽑아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타석에서는 순간적으로 대처하려고 하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이 경기에서 이정후는 상대 선발 퀸 프리스터를 비롯해 닉 미어스, 재러드 코에닉 등 다양한 투수들을 상대했다. 이 투수들은 각기 다른 성향으로 이정후를 상대했다. 프리스터는 커터와 투심 위주, 미어스는 패스트볼, 그리고 코에닉은 싱커를 주무기로 사용했다.
이를 돌아본 이정후는 “타석에 들어가기전에 투수들이 어떤 것을 던지는지는 알고 타석에 나가고 있다. 결국에는 투수는 자기가 가장 자신 있어하는 공을 던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 공을 쳐야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상대가 제일 자신 있는 공이 슬라이더라면, 슬라이더가 언젠가 하나는 들어올 것이고, 직구라면 직구가 날아올 거라 생각한다. 그것만 생각하고 최대한 단순하게 타석에 들어가고 있다”며 상대 투수 공략법에 대해 말했다.
이날 선발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71(12 2/3이닝 1자책) 기록한 베테랑 좌완 호세 퀸타나다. 싱커 구사 비율이 48.9%에 달하는 투수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번 시즌 싱커에 타율 0.348 출루율 0.449 장타율 0.598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동시에 좌완 선발 상대로는 2승 6패 타율 0.185 출루율 0.261 장타율 0.323에 그치고 있다. 0.584 OPS는 메이저리그 25위 수준이다.
밥 멜빈 감독은 이날 퀸타나를 맞아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루이스 마토스(우익수) 데이빗 비야(1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타일러 핏츠제럴드(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그는 좌완 선발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직 시즌 초반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 팀 타선은 좌완을 상대로 잘 대응할 수 있는 타선이라고 생각한다. 그 일이 오늘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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