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잡는다고?' 이정후 야속한 듯 외야만 바라봤다, 안타확률 55% 타구가 뜬공 둔갑이라니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팀의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74에서 0.277, OPS는 0.762에서 0.763으로 상승했다. 비록 팀은 0-1로 석패했지만, 이정후는 엘리엇 라모스, 맷 채프먼과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마이애미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의 2구째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비디오 판독 끝에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후 3회 1사 후에는 유격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땅볼을 날렸는데, 1루수가 송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기록은 내야안타였다. 이정후는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간간히 출루가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던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 2사 후 라모스가 몸에 맞는 볼로 살아나갔다. 이어 이정후가 마이애미 2번째 투수 로니 엔리케즈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을 향해 쭉 뻗어나갔다. 최소 2루타는 될 것으로 보였던 타구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중견수 데인 마이어스가 낙구지점을 포착, 워닝트랙에서 타구를 잡아냈다. 글러브에 공을 넣은 그는 펜스와 부딪히면서도 끝까지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선수들은 기뻐했고, 이정후는 마이어스가 있던 자리를 바라보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정후의 이 타구는 비거리 386피트(약 117.7m)로 이날 경기에서 가장 멀리 날아간 공이 됐다. 타구 속도 역시 101.4마일(약 163.2km)로 빨랐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 타구의 기대 타율(xBA)은 0.550이었다. 안타가 될 확률이 더 높았던 것이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이닝을 마감하고 말았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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