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선수들 양심 어디 갔나? 유치원 옆 30km 구역 과속 딱 걸렸다!...'다이어 포함, 올리세 무려 7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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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중에는 제한속도 30km 구역에서 속도를 제대로 준수하는 이가 많지 않았다.
독일 '빌트'는 22일(한국시간) 일주일 동안 어린이 보호 구역을 지나는 뮌헨 선수들의 차량 속도를 조사한 결과를 내놨다.
매체가 확인한 기록은 뮌헨 선수들이 뮌헨 훈련장 인근 30km 제한속도 구역을 지날 때 속도를 측정했고, 특히 유치원 바로 옆을 지나가야 하는데 일부 선수들이 과속을 했다고 전했다.
제한속도를 가장 크게 어긴 선수는 마이클 올리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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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중에는 제한속도 30km 구역에서 속도를 제대로 준수하는 이가 많지 않았다.
독일 '빌트'는 22일(한국시간) 일주일 동안 어린이 보호 구역을 지나는 뮌헨 선수들의 차량 속도를 조사한 결과를 내놨다. 매체가 확인한 기록은 뮌헨 선수들이 뮌헨 훈련장 인근 30km 제한속도 구역을 지날 때 속도를 측정했고, 특히 유치원 바로 옆을 지나가야 하는데 일부 선수들이 과속을 했다고 전했다. 최근 몇 주간 뮌헨 훈련장 출입구에는 속도 준수를 권고하는 표지판 2개가 설치되기도 했다.
제한속도를 가장 크게 어긴 선수는 마이클 올리세였다. 매체는 “가장 눈에 띄는 사례였다. 그는 지난 하이덴하임 원정에서 4-0으로 승리하고 귀가하던 중, 저녁 8시 35분에 무려 시속 72km로 달렸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빌트'가 과속을 확인한 선수들은 르로이 사네(50km), 하파엘 게레이루(43km, 55km), 에릭 다이어(40km, 41km), 토마스 뮐러(39km) 등이 있었다. 이들에 비해 속도를 준수한 선수들은 샤샤 보이(36km), 요시프 스타니시치(34km), 킹슬리 코망(32km)이었고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36km)도 있었다. 요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 레온 고레츠카, 다요 우파메카노는 제한속도 30km를 철저히 지켰고, 나머지는 측정기를 지나지 않아 대상에서 제외됐다.
매체는 만약 실제로 과속 단속 카메라가 측정했다면, 시속 40km 이상 달린 운전자에게는 벌금 400유로(약 65만 원), 벌점 2점, 면허 정지 1개월 등의 처분이 내려졌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뮌헨은 이번 주말이면 분데스리가 우승을 결정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8강에서 우승 꿈을 접어야 했지만, 리그에서 쭉 선두를 달렸고 승점 72점을 쌓으며 2위 바이엘 레버쿠젠과 승점을 8점 차로 벌렸다. 오는 26일 홈에서 마인츠를 맞이하며 '코리안더비' 성사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남은 경기 결과 상관 없이 우승이 확정된다.
김민재의 독일 첫 우승컵에 시선이 집중된다. 2022-23시즌 나폴리의 33년 만의 스쿠데토를 이끈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팀의 부진과 험난한 주전 경쟁 등이 겹치면서 무관에 그쳤다. 올 시즌엔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준수한 경기력으로 뮌헨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합류한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 역시 커리어 첫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직전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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