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각오' 임성재·안병훈·김시우·최승빈, 더CJ컵 바이런 넬슨 출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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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팀 CJ'의 임성재(27), 안병훈(33), 김시우(29), 그리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는 팀 CJ의 막내 최승빈(24)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2025년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전을 확정했다.
한편, 2021년과 2022년 바이런 넬슨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두며 '한국인 최초 PGA 투어 타이틀 방어 성공'을 달성한 이경훈(33)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올해 더 CJ컵 불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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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팀 CJ'의 임성재(27), 안병훈(33), 김시우(29), 그리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는 팀 CJ의 막내 최승빈(24)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2025년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전을 확정했다.
오는 5월 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총 156명이 참가하는 PGA 투어 풀필드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2년간의 PGA 투어 시드, 해당 연도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최근 샷 감을 끌어올린 임성재와 김시우는 PGA 투어 추가 우승이 기대되고, 안병훈은 손꼽아 기다리는 PGA 투어 첫 승을 향해 뛴다. 또한 미국 무대 진출을 모색해온 최승빈이 우승한다면, PGA 투어로 직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임성재는 "올해 경기를 치를수록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마스터스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자신감도 한층 높아졌다"며 "다가오는 더 CJ컵에서는 보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임성재는 이번 주 국내에서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3년 연속 우승에도 도전한다.
1년 전,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로 선전했던 안병훈은 "지난해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올해는 전년도 경험을 살려 끝까지 집중해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김시우는 "지난 시즌은 경기력에 비해 더 CJ컵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올해는 더 나은 성적을 위해 꾸준히 훈련해왔다. 더 CJ컵은 나에게 있어 중요한 무대이며,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처음 본 대회에 참가하는 최승빈은 "팀 CJ 소속으로 처음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PGA 투어 무대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 글로벌 넘버1을 향한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2021년과 2022년 바이런 넬슨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두며 '한국인 최초 PGA 투어 타이틀 방어 성공'을 달성한 이경훈(33)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올해 더 CJ컵 불참하게 됐다.
이밖에 더 CJ컵은 독특한 우승 트로피로도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제작된 한글 트로피로, 한국 문화와 한글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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