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전월 대비 0.4P↑…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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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향후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다.
한은은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와 내수 경기 회복 지연 등에 대한 우려에도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이에 따른 향후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 대비 0.1%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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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경기전망·금리수준전망 모두 상승
기대인플레이션율 전월 대비 0.1%P ↑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향후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8로 전월 대비 0.4p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6개의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3년)인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하반기 100 안팎을 유지했지만, 12월 비상계엄 이후 정치적 불안정성 등 영향으로 88.2까지 하락했다.
한은은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와 내수 경기 회복 지연 등에 대한 우려에도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이에 따른 향후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향후경기전망CSI는 73로 3p 상승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차기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정책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
금리수준전망SCI는 96로 4p 상승했다. 가계대출 관리 강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 등의 영향이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8로 3p 상승했다.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이후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둔화되었으나 오름세를 지속되면서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 대비 0.1%p 올랐다.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물가 상승폭 확대 등 영향에 소폭 상승했다.
3년 후와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경기 판단에 대한 심리는 악화됐다. 현재경기판단CSI는 52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3p 떨어졌고, 향후경기전망CSI는 73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3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15일까지 전국 도시의 2500가구(응답 230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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