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산 택갈이’ 등 무역사기 단속 강화

정창화 2025. 4. 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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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미국의 요구로 자국을 통한 중국산 상품의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불법 환적 등 무역사기 단속지침을 마련,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침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무역 사기'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막지 못하면 베트남산 수출 상품이 "제재를 피하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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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미국의 요구로 자국을 통한 중국산 상품의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불법 환적 등 무역사기 단속지침을 마련,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지난 15일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침의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불법 환적은 중국산 제품을 베트남으로 들여와서 ‘베트남산’으로 생산국 표시만 바꿔 미국으로 수출하는 ‘택갈이(태그 바꿔 달기)’ 등을 말합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침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무역 사기’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막지 못하면 베트남산 수출 상품이 “제재를 피하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최근 베트남 상대로 46%의 초고율 상호관세를 예고한 데 이어, 베트남 정부와 관세 협상에서 중국의 우회 수출을 위한 무역 사기 등 근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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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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