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내다본 올여름…장마 시작부터 폭우
[앵커]
올여름 기상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례적인 폭염과 폭우를 겪었던 지난해 수준까진 아니지만, 올해도 만만치 않을 걸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다음 달엔 비가 많이 내릴 걸로 보이고, 더위도 여름 내내 평년보다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측 이후 가장 더웠던 지난해 여름.
유난히 높은 습도 속에, 장맛비는 '극한 호우'로 돌변했습니다.
어청도엔 한 시간에 무려 146mm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올여름은 어떨까?
다음 달 장마 초기부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기상청의 예상입니다.
기상청은 오늘(23일) 발표한 여름철 전망에서, 다음 달 강수량이 평년을 웃돌 확률을 40%로 높게 봤습니다.
최근 고수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열대 서태평양에서 상승한 기류가 한반도 부근에서 하강하면서, 우리나라 여름 날씨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강화시킬 거란 겁니다.
[조경숙/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남동쪽으로 확장하는 경향이 되고요, 그렇게 되면 가장자리를 따라서 고온다습한 기류가 유입되고 강수량이 평년보다 초여름에 다소 많을 것으로…."]
더위도 만만치 않겠습니다.
다음 달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높고,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8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의 기온이 이어질 거라고 기상청은 예측했습니다.
다만, 지난해같은 이례적인 폭염은 피할 것 같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조경숙/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작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는 전 지구의 해수면 온도가 좀 낮은 편입니다. 작년하고는 (폭염 양상이) 다를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태풍 발생이 평년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태풍은 평균치인 두세 개 정도가 한반도로 향할 거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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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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