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전독시 게임, 100억 이상 시드투자 받아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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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드 투자(초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75곳의 평균 투자 유치액은 약 8억원.
피지컬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리얼월드, 지식재산권(IP) 게임 개발 스타트업 오프비트가 대표적이다.
보통 시드 투자는 스타트업의 대표 제품 또는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거나, 아직 시장에서 검증받지 못한 단계에서 이뤄진다.
클론 생성 AI 스타트업 피클도 60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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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비트, 글로벌 게임 개발중
올해 시드 투자(초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75곳의 평균 투자 유치액은 약 8억원. 이 중 이례적으로 100억원대 대형 투자를 이끌어낸 곳들이 있다. 피지컬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리얼월드, 지식재산권(IP) 게임 개발 스타트업 오프비트가 대표적이다.
2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대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설립하자마자 21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리얼월드다. 보통 시드 투자는 스타트업의 대표 제품 또는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거나, 아직 시장에서 검증받지 못한 단계에서 이뤄진다. 그럼에도 주요 벤처캐피털(VC)과 대기업이 큰돈을 베팅했다면 사업 모델이 탄탄하거나 창업 멤버들의 전문성이 높은 경우다.
리얼월드는 벤처업계 유명 인사인 류중희 전 퓨처플레이 대표가 세 번째로 창업한 기업이다.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피지컬 AI를 개발한다. 류 대표가 주목하는 건 로봇의 ‘손’이다. 현재 산업용 로봇들은 물건을 옮기거나 제품을 일부 조립할 수는 있지만 정교한 손재주가 필요한 일은 하지 못한다. 류 대표는 “사람의 손처럼 복잡하고 정교한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피지컬 AI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유명 콘텐츠 IP인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을 게임으로 만들고 있는 오프비트에도 135억원이라는 목돈이 쏠렸다. 원작 웹소설의 누적 조회수는 2억 회, 웹툰은 전 세계에서 20억 회 이상 조회됐다. 오프비트는 넷마블블루 대표를 지낸 유명 게임 개발자 문성빈 대표가 지난해 5월 설립한 기업이다.
클론 생성 AI 스타트업 피클도 60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줌, 구글 미트 등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개인 맞춤형 실시간 립싱킹 클론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클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본인과 비슷하게 생성된 얼굴 영상으로 카메라를 켜지 않고도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방산 AI 스타트업 퀀텀에어로도 37억원을 확보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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